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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중국시장 모델Y 퍼포먼스 1,910달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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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3-10-29 09: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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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중국에서 모델Y의 최상위 버전의 가격을1만 4,000위안(약 1,910달러) 인상했다. 모델 Y 퍼포먼스의 중국 내 시작 가격은 36만 3,900위안으로 인상됐다고 웨이보를 통해 발표했다. 이는 미국시장에서 롱 레인지를 500달러 인상한 것보다 훨씬 큰 폭이다.

 

모델 Y는 RQD, 롱 레인지, 퍼포먼스 등 3가지 버전으로 중국에서 판매된다. 그 중 퍼포먼스의 가격 14%에 해당하는 1만 4,000위안이 인상된 것이다. 

 

테슬라 기가 상하이의 연간 생산용량은 95만대로 가장 큰 규모다. 2019년 말 운영을 시작해 2020년 1월 현지 생산 모델 3, 2021년 1월 현지 생산 모델 Y의 출고를 시작했다. 

 

지난 10월 1일, 테슬라는 다양한 색상의 주변 조명, 새로운 대시보드 트림, 새로운 19인치 휠 등의 개선 사항을 추가하는 등 기능 업데이트를 갖춘 새로운 모델 Y를 중국시장에 출시했다. 업데이트에서 모델 Y 스탠다드 는 주행 거리와 가속도가 향상되었고, 롱 레인지는 주행 거리가 늘었다. 

 

테슬라의 중국 웹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서 모델 Y스탠다드와 퍼포먼스 모두에 대한 대기 시간은 2~6주, 롱 레인지는 6~8주이다. 

 

테슬라는 지난 9월 1일 신형 모델 3를 공개했고, 10월 19일 중국에서 신형 모델 3의 공식 판매가 시작됐다. 테슬라는 10월 26일 중국에서 신형 세단의 인도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지난 9월 수출 3만566대, 중국 내 인도 4만3,507대 등 중국산 차량 7만4,073대를 판매했다. 모델 Y의 9월 중국 소매 판매량은 4만 1,428대로, 중국 판매의 95.22%를 차지했다. 모델 3의 9월 중국 판매대수는 2,079대로 4.7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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