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포드, 전기차 판매 부진으로 유럽 배터리 셀 공장계획 취소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3-11-14 08:14:55

본문

포드가 지난 2월 LG에너지솔루션, 터키의 코츠(Koç) 홀딩과 함께 터키에 유럽 최대 규모의 전기차용 배터리 셀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던 것이 무산됐다. 연간 생산량은 최소 25GWh에서 최대 45GWh까지 확장할 가능성이 있는 그 공장은 올해 말에 착공해 2026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11월 10일 코츠홀딩은 전기차 판매 속도를 이유로 배터리 셀 투자에는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대신 포드와 코츠홀딩은 포드 오토산 코카엘리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드와 코츠는 포드 오토산 합작 투자를 통해 트랜짓 밴 생산을 포함해 거의 60년 동안 협력해 왔다. 폭스바겐 전기밴과 E-트랜짓을 생산할 예정이다. 

 

폴란드 공장에서 포드 머스탱 마하-E 및 E-트랜짓용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LG에너솔루션도 현재 전기차 판매속도가 여의치 않아 세 파트너가 계획을 취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의 고금리 상황이 계속되면서 전기차 도입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GM과 포드의 전기차 판매 목표 연기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테슬라와, BYD, 현대, 볼보, 리비안 등은 높은 판매 증가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생산비용을 절감해 경쟁력을 확보한 업체와 그렇지 못한 업체가 상황이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