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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2만 유로 저가형 전기차 ID.1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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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3-11-16 08: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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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CEO 올리버 블루메가 2023년 11월 15일, 2020년대 후반에 약 2만 2,000달러(2만유로) 의 전기차를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로이터 통신은 비용 절감이 전기차의 가격을 낮추는 주요 동인이 될 것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통합 배터리 셀의 발전으로 배터리 비용이 절반으로 절감될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폭스바겐은 지난 3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투자자의 날을 통해 2만 5,000달러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는 발표에 이어 2만 5,000유로의 전기차를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ID2all(위 시진)이라고 하는 이 모델은 2025년 공개되고 2026년 출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번에 발표한 것은 ID.1 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개발되고 있다. 그동안 언급된 폭스바겐 브랜드의 명명법의 변화에 따라 내연기관 모델 폴로의 차명을 사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은 2021년 파워 데이에서 새로운 배터리 셀을 공개했다. 폭스바겐 그룹의 전기차 모델의 최대 80%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통합 셀은 2025년부터 잘츠기터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완성되면 연간 생산용량은 40GWh로 약 50만대를 수용할 수 있다.

 

ID 1은 축전용량 38kWh 또는 58kWh 배터리 중에서 선택하는 것을 포함하여 ID 2all과 부품을 공유할 가능성이 높다. 

 

폭스바겐은 최근 전기모터의 공급 문제로 독일 내 두 개의 공장에서 ID.4, ID.7, 아우디 Q4 e-트론 등의 생산을 중단했었다. 여기에 보조금 종료로 인한 수요 감소도 영향을 미쳤다. 이 문제는 생산방식의 혁신으로 해결해야 한다. 

 

환경 보호를 위해 시작된 전기차로의 전환을 생각한다면 저가의 소형 모델이 주류가 되어야 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수익성을 이유로 또는 미국처럼 픽업트럭이나 대형 SUV 전기차를 판매하는 것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폭스바겐 외에도 유럽 자동차회사들은 저가 전기차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스텔란티스그룹의 시트로엥은 2만 3,300유로부터 시작하는 C3 EV를 공개했다. 이어서 2025년경에는 그보다 더 낮은 2만 1,000달러의 모델로 출시할 계획이다. 

 

르노의 전기차 및 소프트웨어 자회사인 앙페르도 곧 출시될 레전드를 20,000유로 미만의 시작 가격으로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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