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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영국 선더랜드 공장을 닛산 EV36Zero 프로젝트 중심으로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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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3-11-27 08: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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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이 2023년 11월 24일, 영국 선더랜드 공장에서 세 가지 배터리 전기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영국 북동부에 기가급 규모의 또 다른 배터리 셀 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닛산AESCS(전 엔비전 AESC)선더랜드 전기차 라인에서는 카시카이와 쥬크, 리프의 후속 모델을 생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생산 시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와 더불어 제 3의 기가팩토리 건설을 위해 최대 30억 파운드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중 두 가지 새로운 모델의 개발 및 생산을 위하 11억 2,000만 파운드를 배정했다. 닛산의 결정은 상당한 영국 정부의 자금 지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표는 잉글랜드 북동부에 대한 새로운 투자 지역이 확정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 지역은 첨단 제조 및 녹색 산업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닛산은 현재 선더랜드에서 카시카이와 쥬크 하이브리드 버전과 배터리 전기차 리프를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얼라이언스의 CMF-EV 플랫폼을 베이스로 한 배터리 전기 크로스오버 모델이 추가된다. 

 

한편 2022년 말부터 건설 중인 첫 번째 배터리 셀 공장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공장도 닛산이 지분 20%를 소유한 파트너 AESC와 함께 선더랜드에 건설될 가능성이 높다. 세 번째 배터리 공장은 AESC가 프랑스 북부 두에(Douai)에 있는 르노 현장에 계획하고 있는 공장일 가능성이 높다. 

 

닛산은 또한 이번 투자가 전기차 생산, 재생 에너지 및 배터리 생산 현장을 통합하기 위해 2021년에 발표한 EV36Zero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AESC는 선더랜드에 최초의 35GWh 배터리 셀 공장을 계획했다. 또한 새로운 공장에는 닛산의 기존 풍력 및 태양광 발전소와 새로운 20MW 태양광 발전소가 통합되어 닛산과 인근 공급업체에 100% 재생 가능한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닛산 사장 겸 CEO우치다 마코토는 선더랜드 투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EV36Zero 프로젝트는 영국 최대 규모의 자동차 공장인 선덜랜드 공장을 닛산 미래 비전의 중심이다. 이는 미래의 차량을 설계, 엔지니어링 및 생산하여 유럽에서 닛산의 전기 미래를 향해 나아가게 될 것이다.” 

 

닛산은 지난 9월 유럽 시장에 새로운 배터리 전기차만 출시하고 2030년부터는 유럽에서는 배터리 전기차만 판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3년부터 부분적으로 또는 배터리 전기차만 출시하고 2020년대 안에 배터리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보다 진화한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닛산은 2030년까지 19개의 배터리 전기차를 포함해 27개의 새로운 전기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참고로 닛산의 2022년 영국 생산대수는 23만 8,329대였다. 이는 재규어랜드로버와 BMW보다 많으며 영국 전체 생산 77만 5,014대의 30%에 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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