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네타오토가 2023년 11월 30일, 태국에 연간 2만대 규모의 배터리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 중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3월 착공해 2024년 1월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남아시아 시장을 고려해 오른쪽 핸들 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네타는 이 공장은 글로벌 전략에서 중요한 단계이며 태국과 아세안 시장의 수요를 충족한다는 방침이다. 

네타는 2014년 10월에 설립되어 2018년 11월 첫 번째 모델을 출시했다. 2021년 11월 태국 시장 진출 전략을 발표하고 2022년 8월 태국에서 네타 V의 오른쪽 핸들 버전을 출시했다. 지금까지 태국에서 누계 1만 2,000대 이상을 판매했다. 태국 내 전기차 등록 부문에서 20%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네타는 2024년까지 5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 진출해 내년 해외 판매 10만대를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이미 태국 외에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달에는 네타 U 크로스오버를 터키에 배송했으며 2024년에는 아랍에미리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네타는 2026년까지 연간 판매 100만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고 30일 밝혔다. 올 해 1월부터 10월까지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10만 9,855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