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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개인 소유 고속철도 브라이트라인 웨스트, 정부로부터 30억 달러 보조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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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3-12-08 08: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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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모펀드 억만장자 웨스 에덴스가 소유한 라스베거스와 로스앤젤레스를 잇는 전기 고속철도 프로젝트인 브라이트라인 웨스트(Brightline West)가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30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았다고 포브스가 2023년 12월 4일 보도했다. 이전에 고속철도에 할당된 60억 달러의 일부인 30억 달러의 자금은 연방 주 파트너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바이든 행정부의 초당적 인프라 법에서 나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나머지 30억 달러는 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 공공 고속철도 프로젝트에 사용된다고 한다. 브라이트라인 웨스트는 지난 8월 미국 연방교통부애 연방 자금 지원을 신청했었다.  

 

브라이트라인 웨스트는 개인 소유의 218마일 길이의 미국 최초의 전기 고속철도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라스베거스의 주요 역과 애플 밸리, 헤스페리아 및 란초 쿠카몽가의 추가 역이 포함된다. 시속 186마일(약 300km) 이상의 속도로 운행되는 열차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로스앤젤레스 시내에서 동쪽으로 37마일 떨어진 랜초 쿠카몽가까지 2시간 1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 이는 일반 운전 시간보다 두 배 빠른 속도다. 

 

미국 유일의 민간 여객 철도 회사인 에덴스 브라이트라인(Edens's Brightline)은 이미 올랜도와 마이애미 간 열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 시스템의 최고 속도는 시속 125마일(200km)다.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브라이트라인 홀딩스는 미국 유일의 개인 소유 및 운영 도시 간 여객 철도인 마이애미와 올랜도 간 고속 노선의 라스베거스-LA 철도 노선을 모델로 삼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브라이트라인 웨스트는 매년 I-15고속도로에서 300만 대의 차량을 줄이고 연간 40만톤 이상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3만 5,000개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이 프로젝트는 LA와 라스베거스 사이 사막에 있는 태양광 발전소에서 전력을 공급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미국 미디어들은 미국이 주간 고속도로 시스템을 위해 했던 것처럼, 주정부가 전국적으로 빠르고 빈번하며 저렴한 열차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계획하고 지원하기 위한 연방 철도 프로그램을 확립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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