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24년 말 인도시장에 새로운 배터리 전기차 크레타 EV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이미 아이오닉5와 코나EV를 판매하고 있는데 크레타 EV는 보급형 시장을 겨냥한 모델이다. 크레타는 2016년 출시된 인도 전략형 소형SUV다. 출시 초기부터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세그먼트 판매 1위를 달성하기도 했었다.  그 크레타의 배터리 전기차 버전일지 아니면 코나 일렉트릭과 같은 플랫폼을 공유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치 않다.  .

크레타 EV는 MG의 ZS EV와 곧 출시될 마루티 eVX등과 경쟁하게 된다. 두 모델 모두 각각 50.3kWh와 48kWh의 더 큰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이 등급에서는 40.5kWh 배터리를 탑재한 타타자동차 넥슨 EV가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다. 

크레타 EV의 글로벌 데뷔는 2025년 초로 예상된다. 

인도의 전기차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다. 인도의 100만 명 이상의 전기차 소유자 중 90% 이상이 이륜차 또는 삼륜차(예: 전기자전거, 스쿠터, 인력거)다. 

전기차 관련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는 인도시장은 올 해 9개월 동안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한 7만 5,000대 배터리 전기차가 판매됐다. 점유율은 2.4%로 여전히 낮고 판매량의 약 86%가 2만 달러 미만이다. 

지난 달 현대차는 인도에서 아이노닉5를 1,100대 판매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2세대 크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