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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보조금 중단에도 테슬라 등은 보조금 전액 보상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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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3-12-20 08: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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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 프로그램을 돌연 종료한다고 발표한 상황에서 테슬라와 메르세데스 벤츠 등 완성차업체들은 독일 구매자들에 대한 보조금 전액을 보상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그동안 독일은 전기차 구매자게 6,750유로의 보조금을 지급했다. 그 중 정부가 4,500유로, 자동차회사가 2,250유로를 분담했다. 그런데 지난 12월 17일 예산 삭감으로 인해 일요일부터 환경 보너스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테슬라는 올 해 연말까지 출고되는 차량에 대해 6,750유로의 보조금 전액을 지불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3년 목표 180만 대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일 수 있다. 지금까지의 실적을 바탕으로 테슬라는 4분기에 약 47만 6,000대를 판매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테슬라는 이미 지난 12월 12일 독일 고객에게 12월 18일까지 주문하고 12월 31일까지 배송하는 경우에 대해 0.99% 대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12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12월 31일까지 업체 지분을 포함한 보조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1월 1일부터 주문할 경우 2024년에 원래 계획된 보조금 금액을 기준으로 제조사 지분을 지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도 ID시리즈에 대한 보조금을 보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올해 말까지 전액 보조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독일의 전기차 보조금 프로그램은 210만 대의 전기차 구매에 걸쳐 100억 유로의  보조금을 지급했다. 

 

프랑스의 보조금 개정안에 이어 독일의 보조금 중단 등의 흐름은 이탈리아 등 다른 나라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이 상황에서 시장을 어떻게 판단하느냐는 중요하다.

 

정부차원에서의 전기차로의 전환 강제와 업체의 현실이 부딛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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