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2023년 12월 배터리 전기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며 점유율이 8.8%였다고 S&P 글로벌 모빌리티(S&P Global Mobility)가 밝혔다. 테슬라와 포드, 쉐보레, 포드의 증가세 둔화가 뚜렸했다. 테슬라의 등록대수는 11% 증가했으며 쉐보레는 26% 감소했다. 포드는 13% 증가해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쉐보레는 볼트EV/EUV의 판매를 종료했기 때문에 감소폭이 더 컸다. 테슬라의 점유율은 62.2%에서 56%로 떨어졌다. 

이와는 달리 현대자동차는 62%, 리비안은 73%, 86% 급증해 대조적이었다.

연간 실적에서는 포드가 6만9,163대로 테슬라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다만 점유율은 2022년 7.5%에서 6%로 하락했다. 쉐보레는77% 증가한 6만3,659대로 3위를 차지했다. 이 브랜드의 세그먼트 점유율은 5.6%로 1년 전 4.8%보다 상승했다. 

현대차는 5만 1,411대가 등록됐으며 점유율은 4.5%. 리비안은 4만 6,319대가 등록됐으며 점유율은 4%였다.

이어서 BMW는 4만 2,997대 등록, 점유율 3.8%, 메르세데스 벤츠는 3만 8,320대 등록3.3% 점유율, 폭스바겐은 3만 7,040대 등록 점유율 3.2%, 기아는 3만 868대 등록 점유율2.7%, 2만 4,700대 등록 점유율 2.2% 등이었다.

현대차와 기아를 합하면 8만 2,279대로 테슬라에 이어 2위다. 

2023년 미국 연간 전기차 등록은 전년 대비 52% 증가했고, 시장 점유율은 전년 5.7%에서 7.7%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