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행정부, 전기차의 석유환산 연비기준 완화... 2030년까지 65%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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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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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3-20 13:0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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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는 19일, 전기차의 석유 환산 연비 기준(PEF)을 공개했다. 가솔린을 대량으로 소비하는 자동차 생산을 축소하지 않으면 수십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는 당초 안건보다 완화된 내용으로, 자동차 업체에겐 부담이 줄어들었다.
미 정부는 당초 2027년 전기차의 석유 환산 연비를 72% 낮추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에 제시된 최종기준에서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65% 낮추기로 했으며, 자동차 제조사들이 대응할때까지의 유예기간 역시 연장되었다.
이와 같은 조치로 자동차 제조사는 보다 적은 수의 전기차 판매를 통해 목표치를 채울 수 있게 되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제조사는 2032년에 생산하는 차량의 1/3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채우는 것도 가능해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