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S 알파 공개

테슬라가 모델 S 알파를 공개했다. 모델 S는 로드스터에 이은 테슬라의 두 번째 모델로 컨셉트카는 2009년 공개된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 S 알파는 양산형에 가까운 완성도를 보여주는 동시에 스타일링도 업그레이드 됐다.

스타일링은 컨셉트카 시절보다 디테일이 달라졌다. 범퍼의 디자인을 달리한 것은 물론 전면의 인테이크 크기도 키웠다. 스타일링은 마쓰다에서 영입한 프란츠 본 홀츠하우젠이 맡았다. 실내 공간 확장을 위해 리어 오버행을 늘린 것도 특징이다.

모델 S는 3가지 트림으로 나오며 가장 비싼 모델은 300M이다. 톱 트림의 가격은 8만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최대 항속 거리도 483km까지 늘어난다. 엔트리 모델은 항속 거리 258km의 160M이며 307km의 230M도 나온다. 배터리는 리튬-이온 방식이 채용된다. 모델 S 알파는 내년 상반기부터 생산이 시작되며 판매는 하반기에 시작된다. 2013년부터는 유럽에서도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