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테슬라, 이번에는 제품 출시 책임자 사임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4-05-10 08:22:31

본문

“위대한 기업은 훌륭한 사람과 훌륭한 제품으로 구성되며, 후자는 직원이 번창할 때만 가능하다. 최근 정리 해고로 인해 회사의 사기가 흔들리고 있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테슬라의 제품 출시 책임자 리치 오토가 사임하며 LinkedIn을 통해 밝힌 내용이다. 그는 협업 작업 환경을 좋아하고 무엇보다도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일론 머스크는 광고 내용이 마음이 들지 않는다며 광고팀을 해고 했으며 슈퍼차저 팀 전체를 해고하는 등 최근 들어 인원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모두 일론 머스크가 원하는 것을 충족시키지 못해 화가나서 해고 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분야의 해고도 이루어졌다. 여기에는 일반 직원뿐 아니라 고위 임원도 포함되어 있다. 그 결과 현재 테슬라의 기업 지배구조 페이지에 등재된 최고재무책임자(C-LEVEL)는 머스크 본인 외에 지난 9월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승진한 바이바브 타네자 한 명뿐이다. 

 

이에 대해 전기차 전문지인 '일렉트릭'은 정리 해고는 사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많은 직원들은 출혈이 언제 멈출 것인지, CEO의 광적인 변덕에 부서가 무너질 수 있을지 궁금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머스크가 왜 자신의 회사에 그런 파괴적인 행동을 계속하는지 궁금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론 머스크의 이런 행동에 대해 복수의 미국 내 미디어들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3월 중순 내부 공지를 통해 직원들에게 판매 감소와 전기차 가격 전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 인력의 10% 이상을 해고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 12월 31일 현재 테슬라의 전 세계 직원 수는 14만 473명이다. 중국에서는 약 2만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4월 16일, 이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테슬라의 글로벌 정리해고 계획이 판매를 포함해 중국 내 팀 직원들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업체들의 공세로 인해 중국 배터리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점유율은 3월 14.58%로 2월 13.64%에서 상승했지만, 전년 동기 20.02%보다 하락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