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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트럭, e시타로 연료전지 전기 버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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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3-06-07 14: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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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트럭이 2023년 6월 4일,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글로벌대중교통회의(Global Public Transport Summit)에서 메르세데스 벤츠 이시타로(eCitaro) 연료 전지 전기버스를 발표했다. 주행거리연장형(EREV) 연료 전지가 탑재된 최초의 직렬 전기 버스라고 밝혔다. 

 

다임러버스는 지난 5월 e시타로 연료 전지 버스가 메르세데스 벤츠의 3세대 리튬 이온 배터리와 연료 전지를 범위로 결합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이에 대한 핵심 데이터는 이미 공개됐다. 축전용량 294kWh 의 배터리 팩 3개를 탑재한다. 굴절식 버스에는 최대 392kWh인 3개 또는 4개의 팩이 탑재된다. 두 경우 모두 토요타제 연료 전지를 탑재하며 최대출력은 60kW다. 주행거리는 굴절식 버스는 주행거리가 350km, 단독 버스는 400km다. 

 

6월부터 양산이 시작되어 굴절식 버스는 당장에 주문할 수 있지만 단독 버스는 구체적인 언급이 없다. 

 

무게가 약 240kg인 연료전지 모듈은 솔로 버스의 앞 차축 바로 뒤와 굴절식 버스의 뒷 차량 지붕에 탑재된다. 모듈은 항속거리 연장형으로 사용 시 약 4만 시간의 서비스 수명을 가지며, 이는 7~10년의 서비스 수명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모듈은 각각 5kg 용량의 타입 4 탱크로부터 수소(기체 및 350bar 압력)를 공급받는다. 이 탱크는 지붕에도 탑재되어 있다. 솔로 버스에는 25kg의 H2 용량이 있는 5개의 탱크가 있고, 굴절식 버스에는 30kg 또는 35kg의 H2가 있는 6개 또는 7개의 탱크가 있다. 급유는 두 번째 액슬 위의 오른쪽에서 이루어진다. 단독 버스의 주유 시간은 예를 들어 약 10분이라고 한다.

기내의 주요 에너지 저장 장치는 NMC(리튬-니켈-망간-코발트-산화물) 배터리 팩이다. 두 시스템이 상호 작용하는 방식은 지능형 제어 시스템에 의해 규제되며 운송 운영자는 두 가지 작동 모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최대 범위 모드에서는 배터리 충전과 수소가 모두 최대로 활용된다. 연료 전지는 항상 가장 효율적인 작동 범위에서 작동한다. 반면에 '최소 H2 소비' 모드에서는 배터리가 드라이브 및 보조 소비자를 위한 대부분의 에너지를 공급한다. 연료 전지는 미리 설정된 범위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만큼의 에너지만 공급한다. 

 

e시타로 연료 전지 전기버스는 배터리 전기식 e시타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레인지 익스텐더 변형은 또한 솔로 버스에서 125kW 및 485Nm를 발휘하는 ZF 액슬 드라이브를 채용하고 있다. 굴절식 버스 버전에서는 각각 125kW인 2개의 전기 축이 선택적으로 탑재된다. 실내와 운전석의 배치는 e시타로와 같다. 다만 일반적인 회전수 카운터 대신 계기판에서 e시타로 G 연료 전지의 에너지 흐름에 대한 파워 미터와 수소 탱크의 충전 수준이 백분율로 표시되는 또 다른 디스플레이를 채용하고 있다. 

 

e시타로 연료 전지는 배터리, 연료 전지 및 수소 탱크의 무게 분포 덕분에 많은 승객을 태울 수 있다. 1개의 동력 차축, 3개의 배터리 팩 및 7개의 수소 탱크가 있는 3도어 굴절식 버스는 약 128개의 승객석을 갖추고 있다. 

 

다임러 버스는 국가 수소 및 연료 전지 기술 혁신 프로그램(NIP)의 일환으로 항속거리 연장 기술 개발을 위해 330만 유로의 자금을 지원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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