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다음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청정 중형 및 대형 트럭 박람회인 올해의 어드밴스드 클린 트랜스포테이션 엑스포에 클래스8 수소 세미 트럭 컨셉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혼다의 연료 전지 트럭은 지금까지는 컨셉트카로만 선보여왔다. 경량으로 상용차, 소비자 차량, 고정식 발전소 및 건설 장비를 포함한 더 큰 수소 전략의 일부로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해 왔다.

이번에도 혼다는 언제 생산할 계획인지에 대한 날짜를 밝히지 않았으며, 그 이유는 여전히 현실화할 생산 파트너를 찾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혼다는 실제 트럭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대형 트럭 제조업체가 만든 트럭에 사용할 연료 전지 시스템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요타가 다른 트럭 제조업체(Peterbilt, Mack 등)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것과 같은 비즈니스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연료전지 전기차가 일반 승용차시장에서 포지셔닝하는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러나 대형 차량은 수소가 도움이 될 수 있는 틈새 시장으로 여겨지고 있다.

배터리는 가솔린보다 에너지 밀도가 낮지만 일반 승용차는 대부분의 용도에 충분한 범위로 경제적으로 만들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 물론 최근에는 중대형 트럭에도 배터리 전기차 모델이 등장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수소에너지는 가격과 공급이 문제다. 가격이 디젤보다 몇 배 더 비싼 약 30달러/kg에 달한다. 그리고 현재 수소의 95%가 메탄에서 나오기 때문에 수소는 여전히 거의 전적으로 화석 연료에서 추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