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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연료전지 기술업체 세레스 파워와 전략적 제휴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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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8-23 09: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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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Bosch)가 연료전지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발표했다. 영국 호샴(Horsham)에 본사를 둔 연료전지 기술 전문업체인 세레스 파워(Ceres Power)와 협력 하에 보쉬는 차세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기술을 개발하고자 하고 있다. 보쉬는 또한 세레스 파워에 대한 4% 지분을 매입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2018년 8월 20일 보쉬에 소규모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데 더해 지분매입 협정에도 서명했다.

 

세레스 파워는 차세대 SOFC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업체이다. 다른 파트너 업체들과 협력 하에 대량생산 설비를 세워서 이 기술을 상업화하고 이를 대규모 배전시설을 갖춘 전력회사를 통해 전력생산에 활용한다는 것이 회사의 전략이다. 회사는 SOFC 시스템을 도시, 공장설비, 데이터센터 등에 도입하고 전기차 충전소에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보쉬 이사회 이사로서 에너지·빌딩 기술 사업 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스테판 하르퉁(Stefan Hartung)은 “우리는 고효율 저공해 연료전지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으며 전력공급의 안정성 및 유연성을 확보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연료전지 기술은 대체 에너지로 한 걸음 더 나아간다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보쉬는 기술개발 파트너인 세레스 파워와 같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화가 갈수록 진행되는 상황에서 연료전지 기술은 전력공급의 안정성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2050년에 가서 전세계 인구의 70%에 달하는 60억 인구가 도시에 거주하게 될 것이다. 벌써 현재에도 세계 대도시들은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2035년에 가서 글로벌 에너지 소비량은 지금보다 30%가 더 늘 전망이다. 중앙집중적인 발전소 건설만을 통해서 이 같은 미래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세레스 파워의 CEO인 필 콜드웰(Phil Caldwell)은 “보쉬와 협력을 하면서 우리가 구상하는 비전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분야에서 업계 표준을 세우고 배전업계에서 우리 기술 채택을 크게 확대시킨다는 것이다. 세레스의 독자적인 스틸 셀(Steel Cell) 기술과 보쉬의 엔지니어링, 제조업, 공급체인에서의 강점을 결합시킴으로써 우리는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우리 기술의 경쟁력을 높이며 대량생산으로 갈 가능성을 갖출 수 있도록 준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OFC 기술은 천연가스나 수소를 전기로 변환시키는데 연료전지 스택에서의 전기화학적 반응을 활용한다. 이에 따른 환경에의 이점은 매우 높아서 연소과정을 거치는 발전소에 비해 그 탄소배출이 크게 낮다.

 

보쉬는 세레스 파워와 협력 하에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상에서 SOFC 기술을 실현시키고자 한다. 그 중 한 가지 비전은 다수의 소규모 발전소를 도시 또는 산업지구에 건설한다는 것이다. 이들 표준화 발전소는 유연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피크 수요를 어렵잖게 대응할 수 있고 그 대응속도가 기존의 발전소들에 비해 훨씬 빠르다. 한 대의 SOFC 모듈이 10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이다. 보다 높은 전력량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는 동일한 전력 생산능력을 갖춘 이런 모듈을 복수로 설치하고 이를 상호 연계시키면 문제가 쉽게 해결될 수 있다.

 

연료전지를 사용할 경우 거의 일체의 탄소배출 없이 지역적으로 상당히 높은 분량의 전력이 생산될 수 있다. 이런 방식을 통해 중앙집중적인 방식의 전력공급이 없이도 독자적인 전력 자급자족이 가능한 지역이 곳곳에 생겨날 수 있다. 이에 더해 SOFC 시스템은 재생 가능 에너지의 더할 나위 없는 파트너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SOFC 시스템은 간헐적인 재생 가능 에너지의 실용성을 높여주며 장래에 일체의 환경 영향 없이도 ‘그린’ 수소를 전력으로 전환시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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