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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캉구 Z.E. 베이스 연료전지 전기차 양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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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19-11-26 16: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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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가 기존 배터리 전기차 캉구 Z.E.와 마스터 Z.E에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통합한 모델들의 출시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수소 연료전지 전기차는 수소를 탑재해 스택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며 그 전력으로 전기모터를 구동하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전용 생산 및 유통 시설, 충전소 등 인프라에 막대한 투자를 해야 한다.

 

이런 점을 고려해 르노는 기존 배터리 전기차를 베이스로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통합한 모델을 만들어 왔다. 이는 캉구 Z.E.와 마스터 Z.E는 여전히 배터리 전기차로 리튬 이온 배터리의 전력으로 구동하며 연료 전지 시스템은 추가 에너지 예비 역할을 한다.

 

수소 연료전지에 의해 생산된 전력이 주 배터리의 축전 용량을 추가하기 때문에 운전자는 배터리 방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연료전지 작동에 의해 방출되는 열은 배터리 전력을 사용하지 않고 겨울철 히터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르노는 배터리 전기차와 연료전지 전기차의 장점을 결합해 구동 및 항속거리 등에서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심비오는 2015년부터 르노에 F셀 레인지 익스텐더를 공급해왔다. 캉구 ZE-H2는 심비오의 F셀 레인지 익스텐더가 핵심이다. 수소 탱크의 크기는 1.8kg이며, 1kg으로 100km 이상의 거리를 갈 수 있다. 심비오에 따르면 캉구 전기차 버전보다 주행 거리가 두 배 이상 길다.
 
레인지 익스텐더 유닛은 ALP10 5 kW의 연료전지 스택과 DC/DC 컨버터, 컨트롤 커맨드 시스템, CAN와 이더넷, 와이파이, 등을 지원하는 관리 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수소 탱크의 압력은 35 MPa이다.
 

프랑스에는 현재 300개가 넘은 수소 동력 차량이 운행되고 있다. 이는 르노와 미쉐린 그룹의 자회사인 연료전지 전문회사인 심비오(Symbio)의 협력에 의해 개조된 캉구 Z.E 의 개조 모델들이다. 더불어 수소 충전소도 늘려가고 있다. 현재 프랑스에 30여개 독일에 70여개 등 100여개의 충전소가 유럽 지역에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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