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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중국에서 연료전지 시스템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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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3-30 08: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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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2021년 3월 29일 연료 전지차 (FCV)의 기간 시스템을 중국 현지에서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칭화대학계의 북경 위화통과학기술과 연료 전지 시스템을 생산하는 합작 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총 투자액은 80 억 엔으로 토요타와 베이징위화통 과학 기술이 각각 50 % 출자한다고 한다. 연료 전지 스택을 골자로 한 FCEV 시스템을 베이징에서 2023 년부터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토요타는 2020년 6월, 중국시장에서 상용차용 수소 연료 전지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5 개 중국 기업과 베이징에 기반을 둔 합작 회사 유나이티드 퓨얼셀시스템R&D(United Fuel Cell System R&D Company)를 설립했다. 이 합작회사는 칭화대학을 비롯해 제일자동차그룹(FAW) 둥펑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광조우자동차 및 수소 에너지 회사 인 시노하이텍(SinoHytec) 등과 함께 설립한 것이다. 토요타는 중국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국가의 수소 연료 전지 차량을 대중화하는 경쟁력있는 연료 전지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합작 회사는 50 억 엔 (4천 600만 달러)의 초기 투자로 토요타가 65 %, 시노 하이텍이 15 %, 중국 자동차 그룹이 각각 5 %를 소유한다.

한편 시진핑의 2060 탄소 중립 선언 이후 중국의 자동차 전문가 조직인 중국 자동차 엔지니어학회가 ‘에너지 절약 신에너지차 기술 로드맵 2.0 '을 2020년 10월 발표했다. 공업정보화부의 지도를 받아 작성한 것으로 중국의 자동차 정책은 이 로드맵에 따라 한 달 후 2035년 신에너지차 개발 전략으로 발전했다. 크게는 배터리 전기차 50%, 하이브리드 전기차 50%로 한다는 것이다.

이 내용의 골자는 배터리 전기차를 중심으로 하는 신에너지차의 비율을 높인다는 것이다. 2019 년의 신차 판매에서 신에너지차의 비율은 5% 였지만 새로운 로드맵은 2025년에 20% 전후, 2030 년에 40% 전후, 2035년에 50% 이상까지 끌어 올린다는 것이다. 신에너지차의 95% 이상은 배터리 전기차로 한다는 방침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세계 1위의 중국이 탈탄소 사회로 전환하려면 배터리 전기차 등의 대대적인 보급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일반 가솔린 차량을 모두 폐기하는 대담한 정책 전환을 도모하고 있다.

나머지 가솔린차 등은 모두 에너지 절약형 차량인 하이브리드로 전환한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의 비율을 2025년에 가솔린차 등 50%, 2030년 75%, 2035년 100%로 높이고, 하이브리드가 아닌 기존의 가솔린 자동차 등은 제조 판매를 중단할 방침이다. 그동안 신에너지차에 포함하지 않았던 하이브리드카를 들고나온 것은 최근 서방 국가에서 실행을 추진하고 있는 LCA(Life Cycle Assessment)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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