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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와 다임러 트럭, 영국 화물 운송의 탈탄소화 위해 수소 인프라 구축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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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11-10 08: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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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석유회사 BP와 다임러트럭 AG이 2021년 10월 27일, 영국 화물 운송의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수소 네트워크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영국에서 수소 기반 시설의 개발과 수소 동력 연료 전지 트럭의 도입을 시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해각서(MOU)에 따라 BP는 2030년까지 영국 전역에 최대 25개의 수소 충전소 네트워크를 설계, 건설, 운영 및 공급하는 가능성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충전소에는 재생 가능한 전력을 사용하여 물에서 생성되는 녹색 수소가 공급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다임러트럭은 2025년부터 영국 고객에게 수소 연료 전지 트럭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임러 트럭은 2039년까지 유럽, 북미 및 일본에서 주행시 CO 2 중립(탱크 투 휠)인 신차만 판매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다임러트럭은 CO 2 중립 기술로 배터리 전기 및 수소 연료 전지 모두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독일의 공공 도로에서 메르세데스 벤츠 GenH2 트럭의 프로토타입을 테스트하고 있다. 첫 번째 양산 GenH2 트럭은 2027년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다임러트럭은 액체 수소에 대한 분명한 선호를 가지고 있다. 이 상태에서 에너지 캐리어는 기체 수소보다 부피에 비해 훨씬 더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는다. 결과적으로 액체 수소를 사용하는 연료 전지 트럭의 탱크는 훨씬 작고 압력이 낮기 때문에 훨씬 가볍다. 이것은 트럭에 더 많은 화물 공간과 더 높은 탑재량을 제공한다. 동시에 더 많은 수소를 실을 수 있어 트럭의 주행 거리가 크게 늘어난다. 이를 통해 GenH2 트럭의 양산 버전은 기존 디젤 트럭과 마찬가지로 장시간에 걸쳐 계획하기 어려운 장거리 운송에 적합하며 일일 에너지 생산량이 많은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BP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1만 1,000개의 전기 자동차 충전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네트워크를 7만개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보완하는 이번 협정은 수송용 수소 배치를 위한 BP의 첫 번째 단계다.  또한 유럽에서 수소충전소를 개발할 계획이며 이미 독일에서도 수소충전소를 계획하고 있다.  

BP는 저탄소 수소를 생산하고 공급하는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국에서 BP는 탄소 포집 및 저장과 통합된 천연 가스에서 생산되는 1GW의 블루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소 생산 시설을 건설할 계획다. 또한 영국 최초의 수소 수송 허브 개발을 지원하는 것을 포함하여 이 지역의 녹색 수소에 대한 잠재력을 탐구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2030년까지 5GW의 수소 생산을 개발하려는 영국 정부의 목표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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