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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연료전지 시스템 외판 등으로 비용 절반으로 줄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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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3-07-15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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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가 2023년 7월 11일 개최된 수소사업 설명회를 통해 연료전지(FC) 시스템의 외부 판매를 상용차용을 중심으로 강화하여 비용 절감을 추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우선 수소시장의 확대가 예상되는 유럽과 중국에서 현지 상용차 업체와의 협업 등을 통해 양산 규모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30년 연간 10만대의 외판으로 연료전지 시스템의 비용은 기존에 비해 37%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요타는 연료전지 시스템을 싸게 팔기 위해서는, 규모를 늘려야 하며 유럽과 중국에서 판매를 늘려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토요타는 수소연료전지 전기차 미라이 2대째에 걸쳐 연료전지 시스템의 비용 반감을 실현했다. 연료전지 스택에 한정하면 비용을 75% 줄였다. 하이브리드 전기차 부품을 유용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아직 기대에 맞는 비용에 도달하지 않았다. 고정비 상각에는 최소 연간 1만대의 생산 규모가 필요하다고 한다. 

 

토요타는 2023년 7월에 신설한 수소 팩토리로, 연료전지 시스템의 비용 절감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한다. 수소 시장이 큰 지역에서의 개발·생산의 현지화, 파트너와의 제휴 강화, 연료전지 기술의 진화와 경쟁력 향상 등이 골자다. 

 

대상지역은 주로 유럽과 중국이다. 유럽에서는 토요타의 유럽 총괄회사인 벨기에 토요타 모터 유럽(TME)가 연료전지 시스템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향후 생산 거점도 마련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연료전지시스템 메이커인 베이징시노하이텍과 공동으로 개발·생산 거점을 마련해 2024년 4월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독일 다임러 트럭과의 협업을 중심으로 상용차 메이커와의 제휴를 강화해, 양산 규모를 확보할 방침이다. 중국에서는 대형 트럭 시장에서 50% 미만의 점유율을 가진 4개 회사와의 관계를 통해 연료전지시스템 공급대수 증가로 이어간다는 생각이다. 

 

한편, 2026년의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3세대 연료전지시스템으로 연료전지스택의 비용을 반감하고 항속 거리는 제2세대에 비해 10% 향상시킨다. 상용차뿐만이 아니라 승용차에의 전개도 추구해, 두 종류 크기의 셀을 같은 생산 라인으로 만드는 생산 기술 등도 개발하고 있다. 

 

목표는 2세대에 비해 연료전지에서 37%의 비용 저감을 달성하는 것이다. 더불어 파트너와의 협업 확대 등으로 20만대를 공급할 수 있는 경우에는 제품 전제의 비용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혼다도 2030년에 연료전지 시스템의 비용을 1세대 대비 1/6로 줄인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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