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JAL)이 2023년 11월 16일, 수소연료전지 항공기를 개발하는 해외 스타트업 3개사와 제휴했다고 발표했다. 수소 항공기를 개발하는 독일 H2FLY, 미국 유니버설 하이드로젠(위 사진), 미국 제로 아비아의 3사가 그들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일본항공이 도입하고자 하는 기체의 설계나 사양에 대해 조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체 개발은 3개사가 담당하고 JAL이 안전성·경제성을 근거로 한 항공사의 노하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보 발신을 통해 일본 국내에서의 인지도를 높이는 목적도 있다고 한다. 3사가 개발하는 것은 연료 전지를 사용해 전동 모터로 비행하는 기체다. 모두 2020년대 중반~30년대에 상용화를 예정하고 있다. 

수소 항공기로 스타트업 기업과 제휴하는 것은 일본 항공사로써는 처음이다. ANA 홀딩스는 2022년 유럽 에어버스와 수소 항공기 개발과 인프라 정비에 관한 연구에서 협력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