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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너지부, 지질 수소 탐사에 2,000만 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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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4-02-11 15: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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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너지부(DOE)가 2024년 2월 8일, 스타트업 콜로마(Koloma)를 포함해 미국 최고의 연구소, 대학 및 민간 기업에 연구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전역의 지하 공간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된 수소를 사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하 수소의 생성과 흐름을 촉진하고 원소 연료를 추출하기 위한 엔지니어링 기술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약 2,000만 달러의 보조금을 16개 팀에 분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액이 높지는 않지만 이 R&D 프로그램은 자연 발생 수소에 대한 최초의 프로그램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포브스는 평가했다. 

 

로렌스 버클리, 로렌스 리버모어, 로스앨러모스 국립 연구소, 콜로라도 광산 학교, MIT,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텍사스 대학교, 텍사스 A&M등이 수혜자로 선정됐다. 보조금을 받는 4개의 민간 기업 중 하나인 콜로마는 빌 게이츠의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를 포함한 투자자들로부터 1억 달러 이상을 유치했으며, 지하 수소 시추에 최초로 뛰어들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수소는 철강, 화학, 정유 및 암모니아 생산, 차량 동력, 저장 또는 전기 생산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서의 유연성으로 인해 매력적인 청정 연료다. 그러나 물과 다른 비화석 연료 공급원에서 추출하는 것은 여전히 비용이 많이 든다. 지질학적 수소는 가장 저렴한 형태의 연료이며 석유 및 가스 산업에서 오랫동안 숙달된 시추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특히 매력적이다. 

 

더럽고 유한한 석유 및 가스 매장지와 달리 지질학적 수소는 지속적으로 생성된다. 그것이 어떻게 생성되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론이 있지만, 지배적인 이론은 열과 물이 산화 상태에서 철과 혼합되는 지속적인 화학 반응의 부산물이라는 것이다. 미국 중부를 가로지르는 중부 대륙 균열과 같은 단층선 근처에서 종종 발견되며 미국 지질 조사국의 초기 추정에 따르면 매우 풍부하다고 한다. 

 

포브스는 전 세계적으로 지질학적 수소의 양은 수소를 생성하는 데 필요한 조건이 얼마나 흔한지에 따라 천문학적일 수 있다는 ARPA-E(고등 에너지연구 프로젝트국,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Energy) 의 발표를 인용했다. 2023년 기준 1억 5,0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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