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2015년 수소차의 출시를 확정지었다. 토요타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출시 이후인 2015년경에는 수소차를 양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타에 따르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올해 말부터, 2인승 전기차는 2012년부터 양산된다.

토요타는 친환경 차를 도심을 위한 소형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 전지 3개 카테고리로 나누고 있다. 이중 수소 전지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가장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토요타 뿐만 아니라 다른 메이커들도 수소 전지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BMW는 하이드로젠 7, 혼다는 FCX 클래러티의 리스 판매를 시작했으며 GM와 현대도 2012년 전후로 수소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토요타의 수소차는 FCHV-adv(Fuel Cell Hybrid Vehicle-advanced)로 대표된다. FCHV-adv는 이미 한 번 충전으로 830km의 항속 거리를 달성했으며 작년 말부터는 리스 형식으로 공공기관에 납품되고 있다. 토요타에 따르면 FCHV-adv의 니켈-메탈 배터리는 영하 30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토요타와 혼다는 지난 2002년 12월부터 수소 전지 차의 시범 운행을 시작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