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캐디 에코퓨엘 출시

폭스바겐 상용차 디비전이 캐디 에코퓨엘을 출시했다. 캐디 에코퓨엘은 CNG를 연료로 사용하는 모델로 올해 말에는 적재 공간을 늘린 맥시 에코퓨엘도 나온다. 캐디 에코퓨엘은 2006년 출시 이후 연간 7,500대씩 판매되고 있다.

캐디 에코퓨엘은 오염 물질의 배출이 적으면서도 낮은 CNG 가격이 장점이다. 동일 배기량의 TDI 대비 CO의 배출량은 50%, NOx는 97% 낮고 바이오메탄과 가솔린도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캐디 에코퓨엘에는 13리터의 가솔린 연료 탱크가 별도로 달린다. 항속 거리는 CNG 사용 시 432km, 가솔린을 포함하면 560km로 늘어난다.

4기통 2리터 엔진은 109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변속기는 5단 MT가 기본이다. CO2 배출량은 157g/km으로 동 배기량의 가솔린 대비 20% 낮다. 0→100km/h 가속 시간은 13.8초, 최고 속도는 168km/h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