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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바이오연료는 해조류에서 추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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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8-07-15 0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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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바이오연료는 해조류에서 추출?

바이오연료에 관한 연구가 다방면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조류에서 추출하는 바이오연료가 조명을 받고 있다. 이 방식은 일본과 미국을 비롯해 각국에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상용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와 관련된 연구팀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조류에서 추출하는 방식은 기술적으로 원유를 변환해 플라스틱과 연료를 만드는 것과 유사하다. 반면 효율 면에서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곡물의 경우 1헥타르당 0.2톤의 바이오에탄올을 얻을 수 있는 반면 조류는 50~140톤을 만들 수 있다. 즉, 사람의 먹거리에 상관없이 많은 양의 연료를 얻을 수 있는 것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반면 연료를 정제하는데 드는 코스트가 원유의 3배에 달한다는 것이 상용화의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사파이어 에너지도 조류에서 91옥탄가의 가솔린을 추출하는데 성공했다. 이 업체의 가솔린은 별도의 조정 없이 곧바로 기존 엔진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 사파이어 에너지는 자사의 연료가 에탄올이나 바이오디젤과는 전혀 다르다고 주장했다.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거의 없앴다는 장점이 있을 뿐 아니라 최종 제품의 질은 가솔린과 동일하다는 것. 사파이어 에너지의 가솔린은 747 여객기에 시범적으로 쓰여 대서양 횡단에 성공하기도 했다.

얼마 전에는 캘리포니아의 또 다른 연료 제조사 솔라자임이 조류에서 추출한 경유의 판매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솔라디젤로 명명된 이 경유는 ASTM(American Society for Testing and Materials)의 기준을 만족하며 여기에는 저유황 등급도 포함되어 있다. 사파이어 에너지처럼 별도의 엔진 조정 없이 기존 디젤차에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히며 분진의 배출량은 더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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