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나라로 구성된 유럽에서 단일 전기차 사업 전략 추진은 부적절하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내년부터 유럽시장에 전기자동차를 출시할 예정인 닛산이 여러 나라로 구성된 유럽에서의 전기차 사업 전략으로 리스 방식을 가장 유력하게 검토하면서 이 전략도 지역별로 차별화할 방침이다. 르노-닛산은 지역에 따라 차량과 배터리를 함께 또는 배터리만 리스 방식으로 제공하는 전략을 택할 방침이며, 배터리를 제외한 전기차 가격은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닛산은 지역 여건에 맞춘 충전 방식을 채택할 방침이다. 닛산은 한편 차고 보유율이 높은 영국의 경우 심야 충전 방식이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렇지 않은 지역에서는 20~30분 사이에 충전이 가능한 즉석 충전 방식을 채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