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차, 바이오연료차 '시티' 브라질서 생산

일본 혼다자동차가 바이오 에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1500cc급 소형차 '시티 FFV'를 브라질에서 생산,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혼다차는 브라질에서 시티에 앞서 1800cc급시빅과 1.4. 1.5 해치백 스타일의 피트를 현지생산하고 있으며 3개 차종을 합쳐 연간 1만7천대를 생산,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시티의 브라질 현지 판매가격은 약 275만엔(3천620만원)으로 부유한 패밀리층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혼다는 브라질 내에서의 판매에 더해 시티 가솔린 모델을 투입, 오는 9월부터 멕시코. 남미제국 등지로 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브라질의 2009년 자동차 수요는 전년대비 6.3%가 증가한 300만대 정도로 전망되는 등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가솔린보다 가격이 저렴한 바이오 에탄올을 대부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