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호주, 신형 팔콘에 에코부스트와 LPG 엔진 추가

포드 호주 법인이 2011년 출시되는 신형 팔콘에 4기통 에코부스트와 LPG 엔진을 추가한다. 포드는 1960년대부터 호주에서 팔콘을 생산해 왔고 2011년에 나올 신형은 글로벌 뒷바퀴굴림 플랫폼을 공유한다. 포드는 팔콘과 새 파워트레인 개발을 위해 2억 달러 가까이를 투자할 계획이다.

포드 호주 법인은 우선 내년부터 LPG 엔진을 추가한다. 이 엔진은 현재의 LPG 보다 CO2 배출량이 12%나 낮다. 또 호주에서 생산되는 SUV 테러러티에도 2.7리터 V6 디젤을 추가한다. 재규어에서 가져오는 새 클린 디젤은 현재의 가솔린 엔진 보다 CO2 배출량이 25% 적다.

그리고 2011년에 출시되는 뉴 팔콘에는 4기통 에코부스트 엔진을 주력으로 내세운다. 2리터 에코부스트는 현재의 주력이 V6 보다 연비가 15~20% 좋은 게 가장 큰 장점이지만 출력 면에서도 손색이 없다. 포드는 V6 엔진의 홀덴 코모도어와 비슷한 출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