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듀라맥스 디젤, B20 바이오 연료 대응

GM이 이스즈로부터 공급받는 6.6리터 V8 터보디젤 듀라맥스 엔진을 B20바이오 연료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저감을 위한 조처다.
듀라맥스 엔진은 시보레 실버라도와 GMC 시에라 등 대형 픽업트럭과 시보레 익스프레스와 GMC 사바나 등 대형 밴이 탑재되고 있다.

GM은 2011년형 모델부터 B20바이오 연료에 대응한다고 밝혔다. 바이오 연료란 80%의 경유에 20%의 바이오 디젤연료를 혼합한 것을 말한다.
GM은 가솔린차에도 E85 연료 대응차의 판매를 촉진하고 있다. E85란 바이오 에탄올 85%에 솔린 15%를 혼합한 연료를 말한다. GM은 E85대응차를 400만대 이상 미국시장에 판매했다.
B20 바이오 연료 대응 듀라맥스 엔진은 2011년형 실버라도부터 탑재를 시작하며 2월 10일 개막되는 시카고모터쇼를 통해 공개한다.

GM의 대형 트럭은 B20 버전이 추가되면서 배출가스를 더욱 줄일 수 있게 됐으며 다른 디젤처럼 5년/16만 km의 워런티가 제공된다. GM은 이미 플렉스퓨엘로 알려진 E85 모델을 4백만 대 이상 판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에탄올처럼 바이오디젤 역시 미국에서 직접 생산한다. NBB(National Biodiesel Board)에 따르면 2008년 미국의 바이오디젤 생산은 7억 갤런으로 1999년의 50만 갤런에서 껑충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