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내년부터 이스라엘에 전기차 판매

중국의 BYD가 내년부터 이스라엘에 전기차를 판매할 예정이다. BYD는 이스라엘을 시작으로 유럽에도 동일한 전기차를 판매할 계획. 내년부터 판매할 BYD의 전기차는 올해의 북경 모터쇼에 나온 E6가 될 전망이다. E6는 북경 모터쇼에서 컨셉트카로 선보였지만 양산형에 가까운 완성도를 갖추고 있다.

BYD E6는 제원면에서도 다른 메이커의 전기차에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5인승 세단 E6는 0→100km/h 가속을 10초 만에 끝내 일반 2리터 가솔린 모델과 동일한 순발력을 갖췄다. 전기차 모드로 주행 가능한 거리는 약 100km, 최대 항속 거리는 300km 내외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플러그-인 방식의 F6DM는 전기차 모드로 100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고 최대 항속 거리는 430km에 달한다.

배터리는 BYD가 독자 개발한 리튬-인산염 방식을 사용한다. BYD는 리튬 인산염 방식이 리튬-이온 보다 용량도 더 크고 코스트 면에서도 유리하다고 밝혔다. BYD 오토의 모기업 모기업인 BYD Co는 2004년 니켈-카드뮴 배터리 판매량 세계 1위, 리튬-수소 배터리 판매 세계 2위를 기록했다. 또 리튬-이온 부분에서도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