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연료 전지 스포츠카 개발 고려

닛산이 연료 전지 스포츠카의 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은 스포츠카와 고급차에 사용할 목적으로 전기차와는 별도로 수소 연료 전지의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자동차 메이커로는 처음으로 연료 전지 파워트레인의 X-트레일 FCV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 투입해 11분 58초의 랩 타임을 기록하기도 했다.

닛산의 연료 전지 차는 내년 초 개발 여부가 결정할 예정이며 양산은 5년 후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닛산은 최근 에너지 밀도는 두 배로 높아지고 코스트는 35% 낮춘 새 연료 전지 스택을 개발하기도 했으며 혼다, 토요타와 함께 연료 전지 차의 운행에 관한 제반 여건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작년 말 포드의 퓨전 FCV는 보네빌에서 320km/h 이상의 최고 속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퓨전 FCV는 전적으로 연료 전지의 가능성을 시험해 보는 수준이었고 상용화의 길은 아직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