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포커스 퓨얼 셀의 주행 테스트를 실시한다. 포드는 DoE(Department of Energy)와 공동으로 2년 동안 연료 전지 시스템을 얹은 포커스 30대를 주행 테스트에 투입한다. 포커스 퓨얼 셀은 지난 3년 동안의 주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기대 이상의 성능을 보여 기간을 추가적으로 늘린 것. 1세대 포커스 퓨얼 셀은 특별한 기계적인 고장 없이 139만 2,600km 이상의 테스트를 무사히 마쳤다.

포드는 1세대 포커스 퓨얼 셀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2010년에 나올 2세대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포드에 따르면 1세대 포커스 퓨얼 셀은 성능의 저하 없이 기존의 예상 보다 항속 거리가 3배나 높다. 이미 20대의 H2ICE(Hydrogen Internal Combustion Engine) 버스와 속도 기록을 세운 퓨전 하이드로젠 999, 퓨얼 셀 익스플로러 등을 통해 다양한 연료 전지 기술을 축적했기 때문에 빠르면 2012년에는 상용화가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의 구축이다. 현재 미국의 수소 충전소는 70개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