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일렉트릭이 저가형 전기차를 내년 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디트로이트 일렉트릭의 전기차는 미국과 유럽은 물론 아시아에도 판매될 계획. 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말레이시아의 국영 기업 프로톤과 전기차 생산을 협의 중이다.

디트로이트 일렉트릭의 전기차는 저렴하면서도 고성능을 지향한다. 0→100km/h 가속을 5초 안에 끊을 정도로 빠른 순발력을 지향하며, 여기에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전기 모터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이다. 현재 나와 있는 프로토타입은 로터스 엘리스를 개조한 것으로 우선은 디트로이트 일렉트릭 브랜드로 출시된다.

디트로이트 일렉트릭에 따르면 자신들이 개발한 전기 모터는 다른 것 보다 4~12배 가볍지만 출력은 더 강하다. 1kg당 출력은 5 kW로 일반적인 0.25 kW 보다 훨씬 출력이 높다는 것. 거기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20만 km까지 수명을 보장하며 최대 항속 거리는 320km, 완전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7~8시간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