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 인디카와 에이스 전기차 버전 출시 확정

타타가 SIAM(Indian Automobile Manufacturers) 엑스포에서 인디카와 에이스의 전기차 버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두 모델의 전기차는 최신의 폴리머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며 인디카 EV는 내년부터 노르웨이에 우선적으로 출시된다. 타타는 인도 보다 전기차 운행에 필요한 제반여건이 잘 갖춰져 있어 노르웨이에서 우선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스탠다드에 따르면 인디카 EV는 2년 안에 인도에서도 출시되며 최대 항속 거리는 175~200km 사이, 완전 충전에는 8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스와 인디카 EV의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타타는 올해 1월 크라이슬러와 손잡고 에이스 EV를 미국에서 공동 생산하기로 결정한바 있다. 타타는 에이스 EV를 크라이슬러의 GEM(Global Electric Motorscars)에 생산을 맡길 계획이며 차량 가격은 약 5천 달러로 예정되어 있다. GEM에서 생산되는 에이스 EV는 인도에서도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