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고급차 브랜드인 다임러 벤츠가 오는 2010년부터 연료전지차를 양산,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임러벤츠의 바 라토 바라스부라마니안부사장은 최근 일본 도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2010년부터 연료전지차를 양산, 리스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임러벤츠는 또, 첫 하이브리드카인메르세데스 벤츠 S400도 2009년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임러는 연료전지차나 하이브리드카 등 차세대 친환경차 부문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는 일본메이커와 GM등을 추격하기 위해 최근 친환경차 개발에 전 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다임러 벤츠는 지난 2003년부터 전기차에 대한 실증테스트를 거듭해 왔으며, 전기차 시스템을 벤츠의 컴팩트카에 도입, 초기에는 연간 수백대를 생산, 유럽시장에서 기업용으로 판매한 후, 해외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바 라토 부사장은 일본에서 연료인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제휴업체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