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의 시승기를 읽어보신 분은 다음 얘기를 많이 접하셨을 것이다. '자동차메이커는 뉴모델로 먹고산다.'는 말을...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자동차시장도 자동차를 교체하는 시기가 4~5년 정도로 짧아지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메이커들의 뉴모델 개발은 선택이 아닌 필수! 지난 7월 한달 동안에도 현대 i30, 재규어 XKR 등 뉴모델과 르노삼성 SM5등 일부 디자인과 사양이 변경된 모델등 무려 12종의 차량이 소개되었다. 다양한 모델은 곧 소비자의 만족을 이끌고 수익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모델체인지는 크게 풀 체인지(Full change), 마이너 체이지(Minor change), 스킨 체인지(Skin change), 페이스 리프트(Facelift), 어너먼테이션(Ornamentation) 으로 구분되는데 그럼 좀 더 자세하게 각 모델체인지에 관해 알아보자.


● 풀 체인지(Full change)
차량의 전 부분에 걸쳐 새롭게 탄생한 모델을 말한다.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엔진, 서스펜션등이 모두 새롭게 변형된 모델. 이러한 풀 체인지를 위해서는 오랜 개발기간과 비용이 투입되기 때문에 각 메이커에서는 사활을 걸고 판매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각 메이커에서는 소비자들의 반응과 시장상황에 따라 3~4년, 길게는 6~7년만에 풀 체인지를 시행한다.

● 마이너 체이지(Minor change)
프론트 범퍼 , 리어 범퍼, 해드램프 디자인, 보닛 등 일부분의 익스테리어 변경 및 인테리어 변경 등 내외관 일부의 변경을 통해 기존 차량의 분위기를 쇄신하는 변경을 마이너 체인지라고 한다. 보통 풀 체인지 전 1~2회 정도 시행되기도 하는데 신차 출시 후 주춤해진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해서나 소비자들의 요구을 반영한 디자인 변화, 사양등이 추가된다.

● 페이스 리프트(Facelift)와 스킨체인지(Skin change)
자동차의 디자인이 차량을 선택하는 중요한 요소로 점차 부각되고 있는 요즘 페이스리프트와 스킨 체인지는 뉴모델이 나오기 전 차량의 판매를 좌우하는 중요한 변화이다. 페이스리프트와 스킨체인지는 비슷한 개념이긴 하나 스킨체인지가 좀 더 그 변화의 폭이 넓다고 하겠다. 내외관의 디자인을 모두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꾸는 것이 스킨체인지이며, 페이스 리프트는 그릴이나 범퍼, 헤드램프 등 일반적으로 탈착할 수 있는 파트의 변경을 말한다. 큰 변경공정을 거치지 않고도 새로운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페이스리프트가 더 많이 시행되고 있다.

● 어너먼테이션(Ornamentation)
장식물을 뜻하는 ‘어너먼테이션(Ornamentation)’은 말그대로 차량 내외관의 색상이나 로고등 장식적인 요소를 변경하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