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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막 모터파크에서 만난 인피니티 G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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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7-09-08 04: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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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는 지난 4일 뉴 인피니티 G37 쿠페를 국내 출시하고 7일 문막 발보린 모터파크에서 미디어 시승행사를 가졌다. 전날의 폭우가 쏟아지던 날씨를 잊기라도 한 듯 화창한 날씨 속에서 자동차 전문 기자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인피니티 G37만이 아니었다. 시승행사장에는 G37 쿠페를 비롯하여 G35 쿠페, G35 세단 그리고, 강력한 경쟁상대라고 볼 수 있는 아우디 뉴 TT가 서킷에 자리하고 있었다. 자사의 모델뿐만 아니라 라이벌까지 초대한… 한마디로 G37 쿠페에 대한 인피니티의 강한 자신감이 엿보이는 시승행사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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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에 앞서 프리젠테이션에서는 미리 준비한 영상물을 선보였는데 바로 G37 쿠페와 G35쿠페, 아우디 TT, BMW Z4, 포르쉐 카이멘S의 성능 비교 시험 영상이었다. 슬라럼, 브레이킹 테스트, 드래그 등의 테스트를 통해 더욱 향상된 성능의 G37의 성능을 국내에 선보인 대표적인 쿠페/로드스터 모델들과 비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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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러한 비교가 배기량이나 차량제원 등 동급의 차량간의 비교가 아님을 분명 인지하고 이해해야 할 부분이지만 이러한 비교를 통해 더욱 높아진 G37 쿠페의 상품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라이벌들과의 경쟁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는 말이다. 한 예로 ABS 브레이킹 테스트에서 G37 쿠페는 기존의 G35쿠페 보다 제동거리가 9m 단축된 결과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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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코스는 1) 트랙션 컨트롤 테스트 2) 코너링 테스트 3) 슬라럼 4) 서스펜션 테스트 5) 엑셀레이션 테스트 6) ABS 브레이킹 테스트의 총 6개의 코스로 진행 되었다. 매 코스를 진행하면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G35 쿠페 이상의 동력성능과 핸들링 성능. 헤어핀 코스를 최소한의 회전반경으로 날렵하게 빠져나가는 솜씨가 일품이다. 여기에 333마력의 고출력은 엑셀레이션 테스트에서 시승자를 시트에 파묻기에 충분했다. 더 자세한 시승느낌은 곧 보여드릴 G37 쿠페 시승기에서 더욱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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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행사 한 켠에는 다른 시승행사에서는 볼 수 없었던 코너가 있었는데 바로 G37 쿠페에 장착된 보?BOSE) 사운드 시스템 체험코너였다. 특별히 일본 BOSE 본사의 오토모티브 시스템 디비전의 마케팅팀 메니저인 센야 오쿠보씨가 방문하여 직접 G37에 적용된 BOSE의 사운드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였다. 이러한, BOSE의 남다른 관심은 바로 G37의 개발과 함께 G37 전용의 BOSE 사운드 시스템이 함께 개발되었기 떄문. BOSE의 한국담당 마케팅 담당자인 최종환 메니저는 “다른 메이커에 장착된 BOSE의 사운드 시스템과는 달리 차량의 개발 초기단계에서부터 음색, 스피커의 배열 등 세세한 부분부터 함께 개발되었다. BOSE에서 이렇게 사운드 시스템 만을 별도로 브리핑하는 것은 바로 인피니티 G37과의 깊은 관계 때문”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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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11개의 스피커와 우퍼가 장착된 G37 쿠페의 사운드 시스템은 BOSE의 자신감 만큼 훌륭했다. 오케스트라 공연의 경우 각 악기의 음색이 또렷이 살아있었고 저음역이 강한 비트있는 힙합음악의 경우 높은 음압에서도 고른 음역을 보여주었다. 물론 필자와 같은 막귀(?)라면 굳이 세세한 사운드의 분석이 없더라도 대만족할 만한 수준의 사운드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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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반나절은 짧은 시승행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곧 갖게 될 G37의 시승이 기다려졌다. 기술적인 성능의 진보뿐만 아니라 드라이빙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즐거움, 운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새로운 변화들을 좀 더 오랫동안 느끼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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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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