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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국내수입 SUV 시승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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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7-11-05 13: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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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2일 충남 서산 현대파워텍 주행시험장에서 수입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비교시승회를 가졌다. 이 날 행사에 참가한 모델은 현대의 베라크루즈, 싼타페, 투싼 으로 국내 대표 SUV 삼인방. 그리고, 국내 대표 SUV들과 함께 시승을 하게 될 아우디 Q7, 렉서스 RX350, 혼다 CR-V 가 준비되어 있었다. 현대차는 유명 수입 SUV와 비교해 자사의 베라크루즈가 전혀 손색이 없다는 점을 공개하기 위해 이날 기자단을 대상으로 비교시승행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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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지난 9월부터 베라크루즈 가솔린 모델과 렉서스 RX350의 비교시승을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해왔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쏘나타 F24S와 혼다 어코드 2.4, 그랜저 3.8과 렉서스 ES350의 비교시승 행사를 갖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비교 시승 대상을 베라크루즈와 싼타페 등으로 확대하여 수입차와도 당당히 경쟁 할 수 있다는 현대자동차 측의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아직까지도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들과 비교시 저평가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한 개선책으로 이러한 비교 시승을 계속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여기에 고유가 상황속에서 자칫 위축되기 쉬운 대 배기량의 SUV차량에 대한 다른 관점에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시도로 보여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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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시승행사에 준비된 각 모델들의 가격은 아우디사의 ‘Q7’ 3.0 TDI 콰트로(디젤)가 국내 판매가격 9450만원, 지난해 460대나 판매되는 등 국내에서 적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는 렉서스 ‘RX350’의 국내판매가격은 7260만원, 현대차의 럭셔리 SUV차량인 베라크루즈 300VXL 4WD(디젤)의 국내 판매가격은 4334만원이며 가솔린인 380VXL 4WD는 4623만원이다. 현대차 측에서 가장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이 가격 대비 성능인 것이다. 그리고, 그 성능을 이러한 비교 시승을 통해 자동차 전문기자단이나 차후 진행될 일반 소비자 시승을 통해 알리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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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비교시승은 지그재그로 운전하는 ‘슬라럼’, 급제동을 하는 ‘코너링 브레이크’, ‘8자’형 도로를 달리는 원선회, 급제동 테스트, 제로백 테스트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 안전요원으로 나선 한 전문 드라이버는 "베라크루즈 디젤 모델의 경우 Q7과의 5천만원의 가격차를 감안하면 성능면에서 오히려 우월하다고 할 수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또, “특히 렉서스 RX350과 비교, 베라크루즈가 뒤떨어지는 부분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현대의 베라크루즈는 현대가 글로벌 전략 모델로 삼은 LUV(Luxury Utility Vehicle) 모델이다. 국내 시장에서야 가격 때문에 전체적인 수요증가를 견인할 수 있는 세그먼트의 모델은 아니지만 해외시장 특히 미국시장에서의 판매를 살리기 위한 이미지 리더로서의 역할이 중요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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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승회를 통해 다시한번 베라크루즈에 대한 현대자동차의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ACC등 오늘날 선진 메이커들이 선보이고 있는 첨단 테크놀러지의 채용은 없지만 현재로서 현대자동차의 역량을 모두 결집한 모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구성이 그것을 대변하고 있다. 여기에 판매를 뒷받침할 수 있는 브랜드력에 대한 성장이 뒷받침된다면 현대자동차의 의지대로 국내외 시장에서 선전하는 베라크루즈의 모습을 꼭 볼 수 있을 것이라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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