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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떠나기 전 타이어에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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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8-06-18 11: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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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타이어가 고생하는 계절이다. 아스팔트 도로에서 올라오는 뜨거운 열기, 장마철 빗길, 휴가철 비포장 도로 등 이 모든 것이 타이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타이어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즐겁게 준비한 바캉스가 자칫 악몽으로 변할 수 있다. 휴가철 장거리 운전을 떠나기 전 잠시 타이어 점검을 받아보자.

31191_5.jpg■ 장마철, 타이어 마모 상태 확인하고 공기압 10% 높여야
장마철에는 타이어의 마모상태를 잘 점검해야 한다. 타이어가 많이 닳아 있으면 빗길에서 운전할 때 잘 미끄러지고 제동 거리가 길어져 사고의 위험이 높아진다. 마모상태는 타이어의 옆 부분에 있는 삼각형('▲') 표시로 확인한다. '▲'이 표시된 위쪽을 살펴보면 홈 속에 돌출된 부분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마모한계 표시다. 승용차용 타이어의 경우는 마모한계 표시 높이가 1.6mm로 타이어가 마모되어 홈 속에 돌출된 부위가 밖으로 나타날 경우, 그 타이어는 마모가 다 되어 수명이 한계점에 도달했다는 표시이므로 새 타이어로 교체해 주어야 한다. 또한 장마철에는 공기압을 평상시보다 10%정도 높게 해주는 것이 좋다. 타이어 표면의 배수 성능이 좋아져 미끄러짐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 비포장 도로 운행 휠얼라인먼트 신경 써야
장시간 비포장 길을 주행하면 휠얼라인먼트나 밸런스가 틀어지기 쉽다. 비포장 도로를 주행한 뒤 차량이 쏠리거나 조향장치에 이상을 느꼈을 경우 가까운 정비소에 들러 휠얼라인먼트를 점검해봐야 한다. 또 비포장 길을 주행하고 난 뒤에는 타이어와 휠 사이, 또는 타이어 표면의 홈 사이에 작은 못이나 날카로운 유리조각이 박혀 있을 수도 있다. 당장은 괜찮아도 어느 순간부터 공기가 빠지기 시작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레저용 차량의 타이어는 타이어 표면의 홈이 넓기 때문에 자갈이 끼기 쉽다. 이 상태로 달리면 소음이 심해지는 것은 물론 펑크 사고로 이어지게 된다. 따라서 비포장 도로 운행 뒤에는 타이어에 이물질이 박혀 있지 않은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 뜨거운 여름, 이상 발열은 타이어의 적
주행 중에는 타이어에 열이 발생한다. 특히 과적이나 공기압 부족, 과속의 경우에는 더 많은 열이 발생하게 되고 이 열은 타이어 내부에 축적된다.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타이어 내부의 열이 크게 올라간다. 타이어 내부의 한계 온도는 약 125℃. 이 온도 이상으로 열이 올라가면 타이어를 구성하는 고무, 타이어 코드 등의 접착력이 떨어져 결국 펑크 사고로 이어지게 된다. 타이어 발열로 인한 사고를 막으려면 타이어제조회사에서 지정한 공기압과 하중을 지키고 고속도로 주행 2~3시간에 한번씩 휴식해줄 필요가 있다. 타이어는 10분 휴식으로 내부 온도가 약 20℃ 정도 떨어진다.

휴가철 장거리 운전을 떠나기 전에 잠시 타이어 마모 상태와 공기압을 점검하는 것만으로도 안전 운행에 크게 도움이 된다. 또한, 새 타이어를 구입할 경우 휠얼라인먼트 점검을 함께 받는 것이 타이어 편마모 발생을 줄여 타이어를 오래 쓸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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