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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권 등록으로 예상하는 아우디, BMW, 캐딜락의 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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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8-07-18 06: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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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권 등록으로 예상하는 아우디, BMW, 캐딜락의 신차

자동차 메이커들은 신차 개발 중 사용 예정인 차명을 상표 등록하게 된다. 보통 알파벳 또는 숫자의 조합으로 이뤄지는 차명은 때로는 분쟁의 소지가 되기도 한다. 한때 아우디와 닛산의 분쟁이 있었고 얼마 전에는 아우디와 포르쉐가 RS의 위치를 놓고 갈등을 빚기도 했다. 따라서 상표권 등록을 살펴보면 출시 예정인 신차를 어느 정도는(100%가 아니다) 예상할 수 있다.

글/한상기(글로벌오토뉴스 객원 기자)

GM은 작년 말 캐딜락을 위해 다수의 차명을 상표 등록했다. 이 차명들은 유럽과 캐나다에 우선 등록되었으며 차후 미국에도 등록된다. 현재 등록된 차명은 DT7과 CT6, CT5, BT3, AT1, DTX, CTX, BTX 등이다.

DT7은 제타 플랫폼을 사용한 모델로 DTS의 후속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CT6와 CT5는 CTS의 후속 또는 가지치기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숫자에 따라 휠베이스의 크기가 달라진다는 소문도 있다. 입실론 II 플랫폼을 공유하는 BT3는 BLS의 후속, DTX와 CTX, BTX는 AWD를 갖춘 크로스오버를 지향한다. GM은 2년 전 8월 8일 8단 AT 개발을 예고하는 ‘8-SPEED’를 상표 등록한바 있다.

아우디는 올해 3월 7일 ‘R8 로드스터’와 ‘R8 스파이더’를 상표 등록했다. R8의 오픈 보디 버전이 나오는 것은 기정 사실. 차명은 로드스터 또는 스파이더 둘 중 하나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그리고 3월 10일에는 ‘TTR'을 등록했다. TTR은 예정되어 있었던 TT-RS가 될 가능성도 있다. 아우디는 기득권을 내세우는 포르쉐 때문에 RS를 차명 뒤에 쓰지 못하기 때문이다.

BMW는 올해 6월 10일 미국 특허청에 ‘M1'을 공식 등록했다. 아직 BMW의 새 수퍼카가 어떤 이름을 쓸 것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오마쥬 컨셉트와 오리지널이 갖는 지명도를 생각할 때 M1이 되살아날 가능성이 큰 게 사실이다. BMW는 지난 4월 ’M9'과 'M10'도 등록했다.
얼마 전인 7월 9일에는 ’sDrive’를 등록했다. 기록에 따르면 BMW의 ’sDrive’는 파워트레인과 디퍼렌셜, 액슬, 브레이크 등과 관련된다. 이는 X6의 xDrive50 같은 패턴으로 과거 BMW는 ‘sDrive35’와 ‘sDrive18’도 등록한 적이 있다. 따라서 sDrive는 보다 작은 모델에 쓰일 가능성이 있다.

BMW는 3월 20일 롤스로이스 실버 코스트를 등록했다. 실버 코스트는 알려진 것처럼 1906년부터 1926년 사이에 나온 40/50hp의 별명이며 오늘날의 롤스로이스를 있게 한 역사적인 이름이다. 따라서 앞으로 출시될 새 엔트리 모델 RR4가 아닌 새 기함 또는 스페셜 모델에 쓰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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