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1948년 쓸만한 자동차가 거의 없었을 정도의 불모지에서 출발한 우리나라의 자동차산업이 지난 건국 60년동안 국민들의 애정과 자동차산업인들의 뼈를 깎는 노력, 정부의 지원 등이 결실을 이루어 수출 1위, 무역흑자 1위, 일자리 창출 1위의 국민산업으로 성장하였다고 밝혔다. 아래는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정리한 자동차산업 발자취 요약.(편집자 주)

- 제조업생산의 12%(’06), 부가가치의 11%(’06), 고용의 9%(’06), 총수출의 13%(497억 달러, ’07), 총 무역수지의 291%(426억 달러, ’07)를 기록

- 자동차산업은 10%만 성장해도 약 2만 5000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수출이 50억 달러 이상 증가하는 우리경제의 주력산업임.

○ 우리 자동차산업은 1955년 5월 미군 지프를 재생하여 국내 최초의 자동차인 시발자동차를 생산한 이래 지난해 일본, 미국, 중국, 독일에 이어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409만대) 대국으로 성장하였다.

- 2007년까지 누적 자동차 생산대수는 5,527만대로, 이를 일렬로 나열하면 총 265,296㎞로 지구를 6.6회 회전

※ 현대·기아차그룹은 도요타, GM, 포드, 폴크스바겐그룹에 이어 세계 5대 메이커로 성장

○ 1955년 7대로 시작한 자동차 내수판매는 지난해 122만대를 기록, 세계 13위의 자동차 내수규모 국가로 성장하였다.

- 2007년까지 누적 내수 판매대수는 2,722만대로 이중 승용차가 1,966만대(72%), 상용차가 756만대(28%)를 차지

○ 1976년 7월 현대자동차가 최초의 국산 고유모델 승용차인 포니 5대를 에콰도르에 첫 수출함으로써 시작된 우리나라의 본격적인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일본, 프랑스, 독일에 이어 자동차 수출(285만대) 4위국으로 성장하였다.

- 2007년까지 수출한 자동차 대수는 2,804만대로, 이를 일렬로 나열하면 총 134,592㎞로 지구를 3.4회 회전

- 2007년 자동차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426억 달러로 국가 총무역수지액(146억 달러)의 291%를 차지한 우리나라 최고의 수출효자산업임.

○ 자동차 보유대수는 1948년 14,708대에서 지난해 1,643만대로 세계 13위권의 자동차를 보유, 국민소득 향상과 함께 자동차 대중화시대를 거치면서 국민의 생활필수품으로 정착되었다.

- 자동차 1대당 인구수 : 1948년 1,373명 → 2007년 2.9명

○ 자동차산업은 앞으로 치열한 무한경쟁속에서 미래형 친환경자동차 개발 및 보급, 노사안정을 통한 생산성 향상, 글로벌 경쟁력 제고, 부품산업 기반 강화 등 과제를 국민, 정부, 자동차업계가 함께 노력하여 슬기롭게 극복하고, 자동차산업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면 4만 달러 국민소득의 선진국가 진입에 자동차산업이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2015년 자동차 생산 760만대(국내 520만대, 해외 240만대), 수출 340만대, 세계시장점유율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