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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바이크 문화를 위해 - BMW 모터사이클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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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8-08-27 18: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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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일 수원에 위치한 BMW 트레이닝센터에서는 BMW 모터사이클 오너와 전문지 기자를 대상으로 ‘BMW 모터사이클 아카데미’ 행사가 진행되었다. BMW의 제품과 기술관련 교육과 세일즈관련 교육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트레이닝 센터에는 오전부터 행사참여를 위해 도착한 오너들의 BMW 모터사이클이 주차장을 메우기 시작했다.

글,사진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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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먼저 모터사이클 시장에 대한 간단한 브리핑과 함께 BMW 모터사이클에 대한 소개, 그리고 BMW 모터사이클을 동승해 볼 수 있는‘텐덤 라이딩’ 순으로 진행되었다. 원동기 면허를 소지해야만 운전이 가능한 배기량의 모터사이클이기에 직접 라이딩을 해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기회가 된다면 원동기면허를 취득하고 싶다는 의지가 솟아오는 즐거운 경험이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모터사이클에 대한 인식의 변화
국내 등록되어 있는 이륜차의 등록대수는 7월말 180만대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50cc이하는 등록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실제로 도로 위를 주행하는 이륜차는 그 이상. 그리고, 이 중 250cc 이상의 이륜차는 전체 등록대수 가운데 1.7%를 차지하고 있다. 2003년 500cc 이상의 이륜차 등록대수 879대에서 2007년 2595대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국내 이륜차 시장의 추세에 반해 국내 이륜차 환경은 워낙 열악한 부분이 노출되고 여러 부분에서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다 보니 어느덧 사회적 인식이 매우 부정적으로 변한 분야 중의 하나가 됐다. 이에 대한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정부의 이륜차 정책에 있을 것이다. 이륜차의 제도적 기반이 매우 후진적이어서 외부의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 자체가 무산되는 경우가 많았고 이에 대한 의지도 매우 부족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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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부족한 인프라로 인해 이륜차는 점차 ‘위험’하고 ‘시끄럽다’는 이미지가 커져갔다. 폭주족과 퀵서비스의 무분별한 주행행태가 바로 이러한 인식을 더욱 깊어지게 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OECD 국가들은 물론이고 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고속도로 등의 이륜차 통행을 허용하고 있다. 이륜차에 대한 위험이 그토록 크다면 이러한 일이 있을 수 없을 것이다. 이륜차에 대한 정부와 운전자들의 인식의 변화만이 선진 이륜차 문화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BMW 모터 사이클의 다양한 라인업
대배기량의 수입 모터사이클은 그 성격에 따라 스포츠(SPORTS), 투어러(TOURER), 어반(URBAN), 엔듀로(ENDURO), 아메리칸(AMERICAN) 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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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3시리즈, 5시리즈, 7시리즈 등 BMW의 모델라인업이 이처럼 구분되듯 BMW모터사이클도 FT시리즈, R시리즈, K시리즈로 구분된다. F시리즈는 단기통 엔진에 텔레스코픽이 장착되고 체인/벨트 구동방식의 모델이며 R시리즈는 2기통엔진과 텔레레버(Telelever), 파렐레버(Paralever)가 장착된다. 구동방식은 샤프트 구동방식을 적용한 시리즈. 샤프트 구동방식은 뛰어난 내구도를 자랑한다. 라인업 가운데 가장 큰 배기량인 K시리즈는 4기통 엔진에 텔레레버와 듀오베러(Duolever), 파렐레버가 모두 장착되어 있으며 샤프트 구동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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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소개한 내용 가운데 텔레레버(Telelever), 파렐레버(Paralever), 듀오레버(Duolever)는 모두 주행 안정성을 위한 BMW 모터사이클의 기술로 급정지시 바이크의 갑작스런 하중이동을 차체 전반으로 분산시켜 바이크의 제어를 가능케 하는 BMW 모터사이클의 하이 테크놀러지. 여기에 전 모델에 적용된 ABS 브레이크 시스템이 더해져 안전성을 극대화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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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바이크 문화를 만들어가는 BMW 모터사이클
BMW 모터사이클은 공식오너동호회인 MCK와 함께 오너들의 즐거운 라이딩을 위한 이벤트도 열고 있다. 이러한 행사에는 오너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 초대하여 온 가족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행사를 열고 있는 이유는 바로 건전한 바이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함이다. 이번 ‘BMW 모터사이클 아카데미’의 서두에서 BMW 모터사이클의 조성연이사는 "BMW 모터사이클은 단지 모터사이클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모터사이클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저 문화로 승화시킬 것이 우리의 바램"이라고 전했다.

중국산 저가형 스쿠터, 폭주족, 무분별한 퀵서비스, 부적절한 이륜차 정책 등 수많은 문제가 산재해 있는 국내 이륜차 시장에서 이러한 건전한 이륜차 문화가 속히 정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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