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스티어링휠, 이젠 올바르게 잡아보자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05-08 17:11:55

본문

운전 기술에는 많은 사항들이 고려되어져야 하는데, 그 중 하나가 핸들 잡는 자세이다. 주행 중 어떤 자세를 갖추고 핸들을 잡았는가에 따라 사고 발생시 피해의 정도에도 차이가 생긴다.

달리 말하면, 바른 자세로 앉아 바르게 핸들을 잡은 상태로 주행하게 될 경우, 충돌사고의 위험 순간이 닥쳤을 때 피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에게 핸들 조작법에 대한 일정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그리고 처음 운전을 시작할 때의 자세가 습관처럼 굳어지므로 초보 시절 부터의 올바른 자세 확립이 매우 중요하다.

32046_1.jpg우측 그림의 모습은 대개 남성 운전자들이 많이 취하는 형태다. 물론 여성들도 취할 수 있는 자세이다. 대개는 손가락 사이에 담배가 꽂혀 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소위 'cool한 자세'라고도 한다. 사람들의 자신의 운전자세가 남들에게 멋지게 보이길 원한다. 특히 TV 드라마나, 영화에서 이런 자세를 흔히 볼 수 있다.

근래엔 에어백 장착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부담없이 멋진 자세들을 뽐내려고 한다. 차체가 어디엔가 충돌하게 되면 에어백이 튀어나와 얼굴을 막아준다.

누구에게나 사고를 당해 에어백이 얼굴 앞에서 터질 수 있는 가능성은 있기 마련이다. 시속 100킬로 이상으로 달리고 있다가 에어백이 터진다는 가정을 해보자. 좌측 사진은 주로 여성들이 많이 취하는 또 다른 멋진 자세이다. 이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사고를 당할 경우 핸들에 대한 조작균형이 깨어질 것이다. 다른 한 손은 핸들 위에 올려져 있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럼 왜 항상 두 손으로 핸들을 잡아야 하는가?

32046_2.jpg한 연구 조사 결과를 보면 위쪽 사진에서 보이듯 한 손으로 핸들을 잡고 주행 중 사고를 당했을 경우 운전자들이 핸들을 한쪽 방향으로 트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사고시 차를 올바른 방향으로 돌릴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는 것이다.

사고에 따라서는 여러 대와의 충돌이 생길 수 도 있다. 연속적인 충돌이 일어나는 위험한 상황이라면 2차, 3차 충돌을 막을 수가 없다는 얘기다.

결론적으로 올바른 자세는 무엇인가?

32046_3.jpg운전 교관들에 의하면 운전자들은 핸들을 양손으로 10시와 2시 방향에서 잡으라고 한다.혹자는 9시와 3시라고도 하는데,그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도로 주행 중 언제 닥칠지도 모르는 위험에 대비한다는 의미에선 좌측 사진과 같은 자세가 최선이다. 사고 발생시 운전자가 차량을 통제하고자 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장 높게 가질 수 있다. 그러나 너무 핸들을 꽉 쥐어서는 안된다. 지나치게 힘을 주어 운전함으로써 손에 힘이 빠져 사고 발생시 바른 방향을 핸들을 틀 힘이 없게 된다.

32046_4.jpg비포장 도로를 SUV차량으로 주행 할 경우에는 손가락 전체로 핸들을 휘감지 않도록 한다. 바위에 심하게 부닥치는 경우 손가락이 부러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