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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스토리 'Volvo - 안전의 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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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05-30 02: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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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하면 떠오르는 단어 '안전'은 스웨덴의 척박한 자연환경을 상대로 치열하게 싸워 이룩한 볼보만의 노하우를 대변한다.

1915년 볼보는 SKF의 자회사로 출발해 볼베어링을 생산했으나 1919년 생산 중단과 함께 이름만 남아 있다가 SKF의 중역 아사르 가브리엘슨(Assr Gabrielsson)과 엔지니어였던 구스타브 라슨(Gustav Larson)이 뜻을 모아 1926년 자동차 공장을 세우면서 다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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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모델은 'OV4(Open Vehicle 4)'로 일명 야곱이라 불리는 오픈카였다. 4기통 1,940cc의 L 헤드 실린더 엔진을 장착해 28마력의 출력을 냈지만, 스타일이 유행에 뒤떨어진 데다가 오픈카라는 자체가 추운 스웨덴의 환경과는 맞지 않았기 때문에 외면당하고 말았다. 이후 톱을 씌운 PV4를 선보이고 1928년부터는 트럭 생산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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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 발표된 PV651은 볼보가 처음으로 6기통 엔진을 얹은 모델로 총 1,383대가 판매되어 볼보에게 흑자를 안겨주었다. 2차대전 중에는 군용차를 생산하면서 유선형 승용차 PV36과 트럭 생산을 꾸준히 이어나갔고,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에 힘써 1944년 볼보만의 완벽한 독자모델 PV444를 발표했다. 이 모델은 21년 동안 44만대가 팔린 볼보의 베스트셀러로 앞유리에 처음으로 강화유리를 써서 안전성을 높였다. 볼보를 견고한 차, 10년을 넘게 타도 고장이 없는 차로 인정받게 한 주역은 1956년 발표한 121, 122S 시리즈였다. 1959년형 122에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3점식 안전밸트를 기본으로 장착했고, 이로부터 각종 안전 장비가 점차 강화되면서 적용되었다.

1982년 당시 볼보의 최고급 모델이었던 260을 대체한 700 시리즈와 1988년 300 시리즈의 후속모델인 440이 새롭게 선보였으나,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설립 이래 처음으로 적자를 보고 르노와 제휴관계를 맺었다. 1990년대 중반 기존 스타일에 변화를 준 S40과 V40을 선보였고, 1996년에는 영국 TWR과 손잡고 스포츠 쿠페 C70의 개발에 성공했으며, 같은 해 겨울에는 중형세단 850을 S70/V70이란 이름으로 새롭게 변신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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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에는 전혀 새로운 모습의 부드러운 곡선이 돋보이는 최고급 세단 S80을 출시해 디자인과 성능, 안전에 있어 최고의 기술이 접목된 모델을 발표해 라인업을 완성시켰으나, 1999년 미국 포드가 볼보의 승용차 부분을 인수해 합병되었다.

볼보는 라틴어로 '나는 구른다'라는 뜻이며, 볼베이링이 돌아가는 모습을 형상화한 'VOLVO'를 엠블럼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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