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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를 절감하면서 시원하게 유지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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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08-27 17: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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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내리고 운전을 하는 방법과 에어컨을 사용하는 방법 중 어떤 쪽이 더 연비가 좋을까? 대부분 사람들은 아래 답변에 놀랄지도 모른다.

델파이 Thermal Systems James Bertrand 사장은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내려서 운전하는 것보다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켠 채 운전을 하는 편이 훨씬 연비가 좋다”며, “자동차는 창문을 열면 공기저항이 발생하기 때문에 에어컨을 작동하는 것이 연비가 더 좋다”라고 얘기한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에어컨을 사용하면 자동차 엔진에 부하량이 증가하여 연료 소비량이 증가한다. 미국 국립 환경에너지연구소(NREL-National Renewable Energy Laboratories)는 에어컨이 미국의 경우 자동차 연료소비량의 약 5%, 유럽과 일본에서는 약 3%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공조 기술 개발에 오랜 역사를 가진 델파이는 차량 에어컨 연비를 절반으로 낮출 수 있는 고효율 에어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오고 있으며, 현재 운전자들도 에어컨 조절장치를 적절히 사용하여 연료 소비를 쉽게 절감할 수 있다.

자동차 에어컨을 좀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햇볕이 내리쬐는 장소에 주차되어 있던 자동차를 운전할 경우, 일단 창문을 활짝 열어 자동차에서 뜨거운 열기를 배출한다. 이후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켜 차량 내 온도를 낮춘다.

• 내기 순환버튼을 눌러 차가운 공기가 뒷좌석으로 순환되도록 한다. 이 내기 순환버튼은 “MAX”라고 표기 되어 있을 수도 있는데, 내기 순환버튼을 사용하면 에어컨에 의해 사용되는 에너지가 현저히 줄어들게 된다.

• 수동 에어컨의 경우, 온도 조절기를 최대 냉방상태로 유지하고, 송풍팬 조절장치를 사용하여 바람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송풍기를 최저로 설정한 후에만 온도조절장치로 공기의 온도를 조절하여야 한다.

• 에어컨이 시원하지 않은 경우에 에어컨 전문가가 에어컨을 진단하고, 수리하도록 한다. 냉매 가스가 새는 경우, 반드시 수리를 하고 냉매가스를 재충전해야 한다. 또한, 에어컨을 오랫동안 사용하면, 호스를 통하여 냉매가스가 소량 손실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경우 냉매가스를 재충전할 필요가 있다.

• 먼지를 걸러내는 에어 필터가 있는 에어컨의 경우 바람의 양이 줄어 들었다면 필터를 교환해야 한다. 신형 자동차의 경우에는 에어 필터가 글러브 박스 뒤나 와이퍼 아래쪽에 설치되어 있으며 자동차 운전자가 직접 교환하거나 서비스 요원이 교환할 수 있다. 교환 주기는 자동차 설명서에 표시되어 있다.

또한, 자동차 에어컨을 최적화하기 위하여, 운전자는 그늘진 곳에 주차를 하거나 햇빛 가리개를 두거나 혹은 햇빛이 강한 날에는 창문을 약간 열어두는 것이 좋다.

이러한 간단한 방법으로 자동차 실내 공기와 좌석이 좀더 시원해지고, 좀더 빠르게 실내를 시원하게 만드는 동시에 연료도 절감시켜 주는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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