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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함안 물류센터 준공으로 효율성 제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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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10-29 21: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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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함안 물류센터 준공으로 효율성 제고한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9월 20일 경남 함안군 법수면 일대에 함안 부품센터를 부품센터를 오픈했다. 함안 부품센터는 기존 부산부품센타(10,368 ㎡) 및 진례임대창고(13,200 ㎡)를 합한 것보다 큰 규모로 효율적인 물류관리를 위해 건설된 것이다. 최근 일련의 품질관리 부문 수상과 더불어 그를 뒷받침하는 설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에 위치한 기흥 부품센터에 이어 전체 협력업체의 60%가 함안에서 가까운 부산과 경남, 김해에 함안 부품센터를 오픈 해 전체적은 균형을 잡을 수 있게 되었다. 함안부품센터를 중심으로 르노삼성자동차의 물류센터 현황을 살펴 본다. (편집자 주)

르노삼성자동차는 2000년 출범 이래 꾸준한 성장을 해오고 있다. 신차 판매와 수출 물량 중가와 함께 그에 상응하는 A/S부품의 공급 규모도 늘어나면서 부품 물류의 체계 또한 자리를 잡으며 성장 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첫 번째 물류센터는 1997년 삼성자동차시절에 건설한 기흥 부품센터다. 경기 화성시 동탄면에 위치한 기흥 부품센터는 초기 연면적 4,340㎡ 의 규모로 시작하여 2000년 9월 르노삼성자동차 기흥 부품 센터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그 후 2002년 10월, 2004년 12월 두 번에 걸친 확장을 통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경부 고속도로 기흥 I.C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과는 45km 정도 떨어져 있어 수도권 및 강원도, 충청 일부 지역에 부품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는 대지 면적 26,400㎡, 건물 면적16,435㎡의 위용을 갖추고 있으며 약 2만 2,000개의 아이템과 167억원의 재고를 보관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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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부품센터 전경

서울경기지역에 가까운 기흥 부품센터에 이어 이번에 오픈한 함안 부품센터는 경남 함안군 법수면 일대에 약 400억원을 투자하여 건립되었다. 수도권 배송기지로 자리잡은 기흥 부품센터와 더불어 내수와 수출을 통합한 중앙 물류센터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함안 부품센터는 남해 고속도로, 대진 고속도로 및 경부 고속도로에 30분 이내에 진입이 가능해 입지 조건이 뛰어나다. 르노삼성자동차 전체 협력업체의 약 60%가 인근인 부산, 경남, 김해에 위치하여 물류센터로서 최적의 지리적 요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함안 부품센터는 대지면적 89,986㎡, 건물면적 30,191㎡로 기흥 부품센터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약 4만 5,000개의 아이템을 취급할 수 있으며 400억원의 재고를 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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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부품센터 조감도

특히 함안부품센터는 기존 부산부품센터와 진례에 위치한 임대창고의 모든 부품을 통합하여 입고와 저장, 출고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중앙 물류센터의 입지로 ‘함안’이 선택된 이유는 우선 편리한 교통 때문이라는 것이 르노삼성자동차측의 설명이다. 함안부품센터에서는 10분 안에 장지 IC로, 30분 안에 남해고속도로와 대진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 전국 어느 곳으로든 빠르게 부품을 배송할 수 있고 부산항과 마산항이 가까워 수출 물류 배송에도 유리하다. 전체 협력업체의 60%가 함안에서 가까운 부산과 경남, 김해에 위치해 있다는 점 역시 장점이다. 이러한 교통의 요지에 문을 연 중앙 물류센터로 인해 부품 서비스를 한층 원활히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재고, 인력, 현장관리를 한번에!

함안부품센터 오픈으로 기대되는 효과는 교통의 편리성뿐만 아니다. 부산과 진례에 나누어 보관하던 물품들을 한 곳에 통합함으로써 재고와 인력, 현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함안부품센터에는 중∙대물을 보관하기 위한 하이랙 25개 라인(길이 108m, 높이 11.5m)와 소물 보관을 위한 4층 규모의 메자닌, 기타 부품 보관을 위해 54,000개의 셀을 설치했다. 각 부품에 바코드를 붙이는 등 시스템화 작업을 통해 새로운 부품이 들어오거나 주문 부품을 내보낼 때 보다 빠르고 쉽게 수량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기존 세 곳이던 부품센터가 두 곳으로 줄어듦으로써 인력과 현장 관리 측면에서도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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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함안부품센터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함안 지역의 인력을 활용하여 지역경제에 기여한다는 점이다. 부품센터에서 일하는 인력뿐 아니라 이들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상권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친환경’ 부품센터라는 점이다. 주변에 생태습지인 늪이 있을 만큼 깨끗한 함안의 환경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계획단계부터 친환경 건축방식이 도입되었다. 물류센터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미래형 물류센터의 귀감이 될 것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2010년까지 기흥부품센터를 함안부품센터로 통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거리 상의 문제는 함안부품센터 오픈 이후 실행 중인 3자 물류(각 지역별로 허브를 갖춘 물류업체를 통한 신속한 배송방식)를 통해 원활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통해 함안부품센터가 르노삼성자동차 통합부품센터를 넘어, 르노그룹의 아시아 부품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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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르노삼성자동차의 관계자와 기자단과의 질의 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르노삼성자동차 함안 부품센터 준공식
1. 기존 부품센터에 비해 얼마나 커졌나? 특별히 옮긴 이유는 무엇인가?
창고 면적을 기준으로 설명하면 기존에 부산부품센타(10,368 ㎡) 및 진례임대창고(13,200 ㎡)를 합한 것보다 크다. 함안부품센터의 면적은 35,458㎡로 기존 2개의 부품 창고보다 약12,000㎡의 면적이 증가된 것이다. 또한 이를 통합하여 운영함으로써 업무의 효율화, 적절한 재고 관리, 고객만족도 향상 및 비용절감등을 위해서 통합하여 운영하게 되었다.

2. 부품 센터를 건설하는 데 걸린 기간은?
2008년 4월 21일 기공식을 갖고 올해 6월 15일에 건물이 완공됐다. 이어 3개월의 부산 부품센터에서의 이전작업을 거쳐 오늘 최종적으로 준공식을 갖게 되었다. 그 동안 함안군청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예상보다 빨리 준공하게 되었다.

3. 400억원을 투자하여 최첨단 시설로 조성되었다고 했는데, 시설 면에서 다른 부품센터와의 차이점은?
대부분의 부품을 보관하는 보관대가 기존 부산보다 높이가 2배(5.5 --> 11.5m)로 설치되었으며 이런 높은 곳에 부품을 저장 및 picking하기 위한 특수장비(7대)도 운영 중에 있습니다. 또한 약 25,000개의 부품이 보관되어 있으며 이런 모든 부품을 무선 Bar Code System에 의해서 관리하고 있다.

4.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를 통해 수출되는 물량도 이곳에서 관리하는가?
그렇다. 이곳에서 전 세계 29개국에 수출되는 부품을 보관 및 출하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4 containers (40’ft 기준)의 물량을 수출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지속적으로 증가 될 것이다. 또한 수출 업무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수출 dock(트럭 5대 동시 접안) 및 수출 부품 포장장비 등 관련 설비 등이 갖추어져 있다.

5. 왜 함안을 선택했나? 여유 공간에 다른 시설을 지을 계획이 있는지?
함안은 고속도로(남해, 경부, 대진고속도로등)에 인접해 있어 전국 어디를 가더라도 쉽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수출을 위해서도 마산항(24km), 부산신항(44km)에 인접해 있는 유리한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어 함안으로 부품센타를 선택하게 되었다. 또한 현재 여유부지(약 8,018㎡)는 향후 국내외 부품수요 증가에 맞추어서 건물을 증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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