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각종 매체에서는 한해를 정리하는 소식들을 발표하고 있다. 캐나다의 최대 민영방송사인 CTV뉴스는 최근 2010년 자동차 업계 성적표(Which automaker made the grade in 2010?)라는 이름으로 각 국 자동차 메이커들의 올 한해 성과를 평가했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북미시장에서의 성공적인 판매로 높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기아차 또한 앞으로의 성공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포드의 GM등 미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메이커들의 회복세도 눈에 띄고 있으며 북미시장에서의 아우디의 성장도 눈에 띈다. 하지만, 지속적인 리콜 문제로 북미시장에서의 신뢰를 잃은 토요타의 최하위 성적이 무엇보다 올 해 자동차메이커 평가 가운데 가장 큰 변화이다.

북미시장에 국한된 평가이지만 올 한해 자동차메이커들의 발전과 쇠퇴를 알아보기 좋은 이번 성적표의 내용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