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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창조.글로벌리즘으로 무장한 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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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6-06-21 13: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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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창조•글로벌리즘으로 무장한 혼다

토요타와는 달리 혼다에 관한 자료는 그다지 많지 않다. 세계적인 명성을 날리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의외라고 할 정도로 자료가 빈약하다. 그런데 레전드 한국시장 출시를 계기로 혼다코리아에서 비교적 체계적인 자료를 내놓았다. 그 자료를 그대로 두 차례로 나누어 게재한다. 첫 번째는 혼다의 개략적인 역사를 요약한 것이다. (편집자 주)

1. Honda History

창업자 혼다 소이치로(本田宗一郞, 1906∼1991)는 일본인들이 가장 존경하고, 본받고 싶어하는 신화적인 인물이다. 혼다 소이치로는 1906년 시즈오카현의 작은 마을에서 대장장이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경주차를 만들고 싶었던 꿈을 이루기 위해 포드엔진에 수퍼차저를 단 독창적인 레이싱카를 제작해 트랙레이스에 참가하기도 했다.

1948년에 혼다기술연구소를 설립해 모터사이클을 만들기 시작했다. 당시 대부분의 메이커가 외국회사와 합작으로 자동차, 모터사이클을 만들고 있었으나 소이치로는 독자기술을 고집했다.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혼다는 1962년 자동차 산업에 진출하게 되었다. 소형 스포츠카 S500과 S360이 혼다 자동차의 시작이다.

S시리즈는 배기량을 높여 S600과 S800으로 발전했다. 66년에는 첫 승용차 N360을 선보였다. N360은 20개월동안 20만대가 팔리는 성공을 거두었다. 72년에는 혼다 대표모델로 자리한 시빅이 등장해 본격적인 승용차 메이커로 인정 받게 된다. 초대 시빅은 79년까지 생산되었고 현재 팔리는 시빅은 6세대다. 76년 등장한 어코드는 대단한 인기를 누리며 전체 일본차의 대명사가 되었다.

어코드는 89∼91년 세 차례에 걸쳐 미국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97년 등장한 신형도 지금까지 포드 토러스, 도요다 캠리와 베스트셀러 자리를 다투고 있다. S500 이후 혼다 스포츠 전통을 잇는 본격 스포츠카 NSX는 95년 데뷔했다. 제작비가 많이 드는 알루미늄 모노코크 보디를 썼고 V6 3.0l VTEC 엔진을 미드십에 얹어 세계적인 선풍을 일으켰다.

혼다는 최근 들어 승용차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고 있다. 예전에는 이스즈 로데오와 트루퍼에 혼다 상표를 붙여 재즈, 호라이즌이라는 이름으로 팔았다. 그러나 RV의 시장이 날로 커지자 95년 독자 개발한 미니밴 오디세이를 내놓아 돌풍을 일으켰고 같은 해 오프로더 CR-V를 추가했다. 86년 미국 고급차 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 메이커 최초로 설립한 독립 디비전 아큐라는 96년 CL이라는 독자개발 모델을 선보이며 독립을 선언하고 나섰다.

혼다의 역사에서 기술발전의 원동력이 된 모터스포츠를 빼놓을 수 없는데 혼다가 F1 세계에 정식으로 발을 들여놓은 해는 1964년 독일 GP였다. 혼다의 첫 작품 RA271은 그 해 3회의 레이스에 참가해 모두 리타이어 했다. 그러나 이듬해 8회의 경기의 최종전인 멕시코 GP에서 우승해 또 한번의 신화를 만들었다.

혼다엔진은 윌리엄즈와 맥라렌 경주차에 앉혀 80년대 말부터 정상을 구가했다. 그러나 오랜 독주로 흥미를 잃었기 때문인지 혼다는 93년 F1에서 철수해 미국 인디레이스에 도전했다. 이후 혼다 엔진은 96년 치프 가내시, 헐 레이싱팀 등에 얹혀 우승을 차지했다. 92년에는 태양에너지를 이용하는 솔라카랠리에 눈을 돌려 세계대회를 휩쓸었고, 지난 10월 열린 호주의 솔라카 랠리에서도 신형 드림호로 우승을 차지했다.

승용차 분야에서는 RV 3탄인 스텝왜건과 새 소형차 라고를 발표하며 시대에 뒤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솔라카, RV등 새로운 분야에 진출할 때도 혼다는 항상 독자기술을 이용한다. 99년 선보인 2인승 로드스터 S2000은 2.0L 자연 흡기엔진으로는 최고수준인 241 마력의 고성능을 발휘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 History of Hond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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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Honda Company

기술•창조•글로벌리즘으로 무장한 기업

혼다는 21세기를 맞이하여 글로벌 브랜드 이념을 추구하는 ‘The Power of Dreams’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기술과 창조, 글로벌화를 강조하는 혼다정신(혼다이즘)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사람과 지구에 최적이고 혼다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가진 상품과 서비스의 창조를 통하여 고객에게 「기쁨」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도전하고 있다.

혼다는 1948년 보조엔진이 장착된 자전거로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여 개인의 이동성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해왔다. 또한 인간을 존중하고 개인의 특성을 높이 평가한다는 원칙을 통해 직원들의 숨어있는 창조력을 개발하는데 힘쓰는 등 자유로운 기업문화를 형성하기도 하였다.

혼다 철학의 기본 이념은 인간존중이며, ‘만드는 기쁨’, ‘파는 기쁨’ 그리고 ‘사는 기쁨’의 세가지 기쁨을 고객에게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들기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혼다는 지구 환경 보존이나 교통안전 문제 등을 시작으로, 인류의 생활뿐만 아니라 사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품과 기술 그리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하여, 시대의 요청에 앞장서서 다양한 노력들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혼다는 최근 환경자동차인 저공해 엔진(CVCC) 개발 및 소형비행기, 로보트 등의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시모’는 2000년도에 혼다가 개발한 사람처럼 걷고 물체를 인식하는 로보트로 전세계에 잘 알려져 있다.

혼다는 혼다 후쿠이 다케오 최고경영자(CEO)는 2006년 새로운 글로벌 시장 전략으로 혼다만의 독특한 특성강화 노력을 가속화할 수 있는 다음의 세가지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첫째, 진보된 제조시스템과 생산능력 완성, 둘째, 해외 성장 기반 강화, 마지막으로 환경에 대한 혼다의 책임 강화가 그것이다.

이에 따라 미래의 해외 사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일본내 생산과 R&D 분야를 강화함으로써 혼다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진보된 제조시스템과 생산능력을 완성할 것이며, 북미지역 및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와 남미 지역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사업기반강화에 초점을 맞춰 해외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또한 “미래에 대한 책임”이라는 기치 아래, 혼다는 이산화탄소 감소에 중점을 둔 환경오염 감소 등의 사전예방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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