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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주간 주행등의 신기술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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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1-07-15 17:07:17

본문

1. 서론
주간 주행등이란 주간에 자동차 운행 시 운전자에게 좀 더 용이한 시야 확보를 위해 사용되는 램프를 의미한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안개, 바람 및 악천후 또는 한낮 교차로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약 50%는 다른 차량을 제때에 발견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되었고, 운전자들은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으로 주간에 하향등을 켜거나 주간 주행등을 추가로 사용하였으며 관련 전문가들도 이의 사용을 적극 권장하였다.

글 / 김철희 (에이엠에스)
출처 / 한국자동차공학회 오토저널 2011년 7월호

이러한 의견들을 종합하여 유럽 등화장치 분과위원회(UN/ECE WP29)에서 2011년 2월 7일 이후 판매되는 차량에 대해 주간 주행등을 반드시 장착하도록 규정하였으며, 국내에서도 2010년 12월 1일부터 주간 주행등의 설치가 가능하도록 법규정이 제정되었다. 이에 따라 본고에서 주간 교통안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주간 주행등 시스템의 신기술 동향을 소개하고자 한다.

2 . 주간 주행등의 신기술 동향
2.1 Halogen 텅스텐 전구 적용 주간 주행등

주간 주행등에 사용하는 광원을 보면 백열전구를 적용한 주간 주행등이 예전부터 많이 적용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할로겐 텅스텐 전구를 이용하여 Bi-Function 기능을(한 개의 등으로 두 가지 기능을 함) 이용함으로써 원가 절감 및 디자인 다양성을 도모하는 주간 주행등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35051_1.jpg

<그림 1>은 H15 Halogen 전구 + 한 개의 반사면을 분할하여 두 가지 기능(안개등 + 주간 주행등)을 하는 시스템에 대한 Valeo사 의 특허 내용이다.

이상과 같이 LED 적용 신기술과는 별개로 Halogen전구를 적용한 신기술 분야에서 여러 선진기업들이 기술선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2 LED 적용 주간 주행등
LED의 장점은 저전력, 긴수명, 빠른 응답 속도를 들 수 있으며, 이미 후미등, 제동등, 방향지시등과 같은 신호 또는 지시용 등화로 사용되어 왔으나 최근 고효율의 백색 LED가 개발됨에 따라 전조등, 안개등, 주간 주행등(DRL)과 같은 전방 조명용으로도 적용되고 있다.

35051_2.jpg

LED를 이용한 주간 주행등은 크게 두 Type으로 구분할 수가 있으며 LED 주간 주행등의 사용 예는 <그림 2-1>, <그림 2-2>와 같다. 첫째는 전조등내에 주간 주행등을 설치하는 Type이며, 사용 예는 <그림 2-1>과 같고, 둘째는 주간 주행 등을 Bumper에 단독으로 설치하는 방법이며, 사용 예는 <그림 2-2>와 같다. Cost 감안 시 첫째(전조등에 설치) 방안이 많이 사용되나, 전조등의 디자인 자유도를 감안하면 둘째 방안(Bumper내 단독 설치)이 사용되고 있다.

35051_3.jpg

최근 추세는 첫째 방안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이는 Cost 절감을 통한 소비자 만족을 위한 자동차 업계의 노력과도 일맥 상통할 수가 있겠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에서도 LED 적용 기술의 초점을 LED의 개수 감소에 맞추어 진행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1개의 LED를 적용하여 주간 주행등을 구성해내기 위한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3. 결론
앞으로 자동차 기술은 소비자들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제품 적용이 트렌드이며, 이의 선점을 위해 업체간의 경쟁을 통한 신기술의 개발 및 적용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주간 주행등에 있어서는 저가 차량을 위해 일부 Halogen 전구가 적용이 되겠지만, 저비용, 고효율을 위한 LED 적용이 주를 이룰 전망이며, 특히 LED 개수 감소를 위한 신기술 개발이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간 주행등의 경우 운전자의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제품이며, 이의 필수적용이 UN/ECE에서 기결정이 되었으나, 아직 국내에서는 선택적 적용으로 결정되었지만, 머지 않아 필수 적용을 위한 법조화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는 국내 법제화 전에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주간 주행등의 사전 신규 적용이 필요하며, 관련 업계에서는 국내 시장 선점을 위한 신기술 개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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