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컨슈머리포트는 유지비가 가장 저렴한 차와 비싼 차를 9개 차급별로 선정했다. 현대자동차의 Genesis는 고급세단 부문에서, Santa Fe는 중형 SUV 부문에서 가장 경제적인 차로 평가되었다.

차를 사고 유지하는 데는 비용이 든다. 컨슈머리포트는 이 비용을 감가상각비, 연료 경제성, 보험료, 이자, 유지 수리비, 판매세금의 6개 영역으로 나누어 5년간 차를 사용하고 난 후 판다고 할 때 어느 정도 비용이 드는지를 추정했다. 자동변속기에 기본적인 옵션만을 구입한 것으로 할 때, 가장 적게 드는 것은 소형차 중 Honda Fit, 가장 많이 드는 것은 고급세단 중 BMW 750Li였다. Honda Fit은 5년 동안 26,500달러가 들어 연평균 712만원이 들고, BMW 750Li는 106,750달러로 연평균 2,413만원이 드는 것으로 추정됐다.

현대의 Genesis 4.6은 5년간 54,250달러(연평균 1,226만원)로 고급세단 중에서,Santa Fe GLS는 38,500달러(연평균 870만원)로 중형 SUV 중에서 유지비가 가장 적게 드는 차로 뽑혔다. 현대는 Toyota(Toyota Camry Hybrid XLE, Toyota RAV4) 와 함께 9개의 부문 중에서 2개씩을 차지해 가격경쟁력이 있음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