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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기름값에, 미국 소비자들 구두쇠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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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2-06-01 12: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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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기름값이 미국 운전자들을 구두쇠로 만들고 있다.

미국의 상품 평가기관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운전자의 35%가 1년 전에 비해 차량 운행을 줄였다고 한다. 2/3는 다음에 차를 살 땐 지금 타고 있는 차보다 연비가 좋은 차를 살 것이며, 어떤 차를 살지 결정할 때는 연비를 가장 중시하겠다는 응답이 37%로 품질(17%)과 안전성(16%)을 앞섰다. 연비를 중시하는 이유로는 9/10이 기름값(90%)을 꼽았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 운전자들은 치솟는 기름값 때문에 지금 타고 있는 차보다 더 작은 차를 사거나 하이브리드차나 전기차 디젤차 등 기름값이 적게 드는 차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운전자 3/4은 대체연료나 하이브리드를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이런 생각은 젊은 층에서 더 강했다.

현재 보유율과 구입의향률을 차급별로 보면 소형차와 중형SUV는 큰 증가가, 대형세단과 미니밴은 큰 감소가 예상된다[표1]. 기름값이 미국 운전자들을 구두쇠로 바꿔 놓고 있는 셈이다. 반면 컨버터블, 스포티카, 왜건 등 판매량이 적고 특별한 쓰임새가 있는 차들에는 변화가 없었다.

컨슈머리포트는 기름값이 오를 때마다 연비 높은 차로 바꿔 타고 싶은 생각이 커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연비의 경제성 만큼이나 품질과 안전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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